[텔레비전AtoZ] ‘불청춘’ 구본승 안혜지의 예능, 도전, 성공적
박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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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캡처) |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80~90년대 가요계를 장악했던 원조 하이틴 스타 구본승과 안혜지가 ‘불타는 청춘’으로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제주도를 방문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승은 자신을 2개월차 제주도민이라고 소개하며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구본승과 활동 시기가 겹쳤던 김완선은 그를 보자마자 포옹을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완선의 기억 속의 구본승은 '어리고 귀여웠던 동생'이었다. 소년이었던 구본승이 남자가 되어 등장한 것이다.
구본승은 복대에 달린 마이크를 신기해하고 카메라가 많다면서 또 놀랐다. 리얼리티 예능이 처음이라며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그러면서도 누나들을 위해 30초에 팔굽혀펴기 50개를 선보이며 제작진에 선풍기를 얻어내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구본승은 "방송을 안 하려는 건 아니다"는 말로 앞으로 ‘불청춘’ 멤버들과 계속해서 함께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안혜지 역시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 했다.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았다”며 촬영을 쑥스러워하던 그녀는 부산 사투리로 “오빠야”를 연발하며 남자 출연진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청춘들은 '불타는 청춘' 전통을 강조하며 구본승과 안혜지에게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시키는 짓궂은 모습을 보였다. “여자멤버는 안 해도 된다”는 만류에도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녀는 방방마다 설치된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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