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첫방기획] ②전무후무 캐릭터의 탄생

재산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퍼펙남' 강철

장영준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초록뱀미디어)

[스타에이지=장영준 기자] 배우 이종석이 'W'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는 현실이 아닌 웹툰 속 인물이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탓에 그의 활약은 이번 작품의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지금까지 공개된 그의 캐릭터를 면면히 살펴보기로 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 이하 W)에서 이종석은 강철 역을 맡았다. 강철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만렙 스펙'을 소유한 벤처 재벌이자 '웹툰 W' 속 주인공이다.

강철은 한 마디로 '모두'를 가진 인물이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어딜가나 그를 향한 응원의 플랜카드가 내걸리고, 관중들은 구름떼처럼 몰려든다. 강철을 향한 절대지지와 신뢰도 무한대다. 일거수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다.

강철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시작했다. 이후 컴퓨터 공학도로 진로를 바꿔 성공한 기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시가 총액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벤처 기업 창업자이자 8000억 원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막대한 부를 갖고 있음에도 뭐가 부족했는지 외모에 정의로움까지 갖췄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이렇게 슈퍼갑부가 되기까지 그는 매번 정점 찍기를 거듭했다. 18세 나이에 올림픽에 첫 출전했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진로를 바꿔 명문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해 벤처 기업을 세우기까지 그야말로 남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드라마틱한 고스펙 루트를 밟아왔다.

실제로 이종석은 촬영 현장에서 강철에 완전 빙의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이종석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받은 배우라면 누구나 하고 싶었을 거다. 저 역시도 대본을 보고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는 내용의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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