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프리뷰]② 깊은 공감이 곧 경쟁력

모든 세대 남녀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

장영준 기자 승인 의견 0
왼쪽부터 박혜수 류화영 이태곤 PD 박은빈 한승연 한예리. (사진=JTBC)

[스타에이지=장영준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여대생들의 동거담이라는 특정 연령대의 일상을 소재로 하지만 여자 뿐 아니라 남자까지도 몰입할 수 있는 공감 포인트를 갖고 있다. 성인이지만 아직 어른은 아닌 20대들의 성장통은 모든 세대에게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승연은 지난 19일 '청춘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일상적인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뭉클한 추억을 우리 드라마 안에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대의 청춘 뿐 아니라 청춘을 지나온 이들에게도 소소한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였다.

이태곤 감독은 특히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예쁜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에 남성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난 20대 청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인생에 대해서는 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들의 성향은 인간의 성향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모두가 다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춘시대'가 보여줄 공감이라는 경쟁력이 동시간 방송 중인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와의 시청률 싸움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전도연 유지태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이 즐비한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청춘시대'는 얼마만큼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까.

(사진=JTBC)

이를 위해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헤수는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3%에서 7%까지 희망하는 시청률은 달랐지만 '청춘시대'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약들로 시선을 끌었다.

박혜수는 3%가 넘으면 단체로 카라의 '미스터' 엉덩이 춤을 추겠다고 했고 류화영은 4%가 넘으면 연세대 학우들에게 비타민 음료를 쏘겠다고 했다. 박은빈은 5% 돌파시 '아는 형님'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고 한승연은 6%를 넘기면 시청자들을 셰어하우스에 초대해 짜장면 파티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한예리는 7%가 넘으면 쫑파티 때 시청자들과 맥주 한 잔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동시간 경쟁작과의 대결 결과와 이들의 바람대로 시청률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는 22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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