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AtoZ] ‘택시’서 보여준 최강희 선우선의 ‘독특한’ 우정

최강희 선우선, 5차원 소울메이트...친하진 계기는?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방송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5차원 소울 메이트 배우 최강희와 선우선이 뭉쳤다. ‘택시’를 통해 보여준 두 사람의 우정은 보는 이들까지 훈훈해질 정도였다.

최강희와 선우선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의 5차원 소울메이트 특집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06년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들이 우정을 이어온 지도 10년이다.

두 사람은 ‘택시’에서 만나자마자 반가워했다. 문제는 MC들도 차마 끼어들기 힘든 독특한 언행을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계절을 따져가며 일을 한다”면서 특이한 공통점을 말했다. 최강희는 여름에 일하고 싶다고 말했고 선우선도 맞장구를 쳤다. 역시나 MC들은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면서도 최강희는 "선우선은 5차원이 딱 맞다. 저는 얘와 같이 엮으면 좀 억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저는 고양이 이런 거 그리는데 이 친구가 포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울고 있더라. 포도 한 알이 떨어져 있었는데 불쌍하다고 울고 있더라. 물론 옆에 술병이 있었다. 그게 이상하긴 했지만 좋았다"며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선우선과 최강희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끌렸다. ‘달콤살벌한 연인’ 쫑파티에서 최강희가 선우선에게 포옹으로 인사를 했는데 이때 선우선이 눈물을 터뜨렸다는 것. 이를 계기로 시작된 만남이었다. 이후 선우선이 최강희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신청곡을 보내면서 좀 더 친해졌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방송 말미 선우선은 최강희를 향해 “우리 별에 갈 때까지 네가 까망이어도 널 알아볼 거야”라는 말을 건넸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두 사람은 우정을 확인했지만 왠지 모를 따뜻함이 택시에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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