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지진희 "딸 가진 아빠 역, 기분 이상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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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
[스타에이지=장영준 기자] 배우 지진희가 딸 가진 아빠 역할을 맡으며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윤정 작가 최영훈 PD와 배우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이날 지진희는 "딸을 둔 아빠 역할이 어땠나?"라는 물음에 "이상했다. 딸 가진 아빠들이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그는 "저는 아들 뿐이다. 저희 집에서는 큰 소리도 오가고 하는데 딸과는 너무 예뻐도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이어 "다행히도 이번 작품에서는 딸이 중2병에 걸려 있다. 그래서 저와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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