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이혜은, 첫 등장부터 존재감 발산
김희애 든든한 오른팔로 왕언니 포스 드러내
성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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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배우 이혜은이 '왕언니' 포스를 뽐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혜은은 지난 주말 첫 방송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 드라마본부 제작PD이자 강민주(김희애)의 오른팔 오영애로 첫 등장해 감초 연기를 펼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오영애는 드라마 기획팀에서 팀원들의 왕언니 같은 존재다. 특히 강민주와는 친자매 같은 사이로 강민주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기뻐해주고 힘든 상황이면 항상 곁에서 힘을 실어주며 우정을 나누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애는 화가 난 강민주에게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쓰리를 건네는가 하면, 차분히 심호흡을 시키며 흥분을 가라앉히는 등 푸근한 언니 같은 후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표절 시비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얄미운 한정식(박성근)에게 "왜 항상 일만 터지면 우리 강 팀장님이 나서야 되는데요"라며 돌직구를 날려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강민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로 극의 감초 역할을 담당할 이혜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혜은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숏컷으로 파격 변신했으며 tvN 드라마 '또 오해영' 속 얄미운 숙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 '명품 조연'의 품격을 보여줬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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