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이 작품을 미친드라마라 불러다오
‘원티드’ 美친전개 폭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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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수아 기자] 충격과 패닉의 전개로 절대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드라마 ‘원티드’가 그동안 쌓아왔던 스토리를 한꺼번에 풀어내며 막바지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는 첫회부터 숨막히는 전개를 펼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토론 유발, 추리본능 자극, 폐인 양성 드라마로 불려왔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범인을 공개하는 뜻밖의 전개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었다.
게다가 지난 13회를 통해 그동안 최준구가 왜 이런 일들을 벌여왔는지, 또 다른 배후 인물이 존재하는지,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런 일들을 묵과할 것인가 단죄할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오락에 그치는 것이 아닌 드라마의 사회적 순기능 역할을 제대로 알려 눈길을 끌었다.
‘원티드’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용, 드라마 작가의 입봉작, 장르물이라는 특성 등 드라마 방송 초반부터 적잖은 우려와 시청률에 대한 부담까지 안고 출발했다.
이러한 걱정들은 탄탄한 스토리 및 매 회 반전을 거듭하는 놀라운 전개, 전 출연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열연으로 한방에 날려버렸다. 동시에 ‘폐인 양성소’ ‘토론 유발 드라마’ 등 원티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의 내용들을 더 촘촘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배후와 배경이 그러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3부 동안의 폭풍 전개에 힘을 실었다.
어제(3일) 방송 분에는 정체가 드러난 범인 최준구(이문식)가 정혜인(김아중)과 차승인(지현우 분)의 추격을 따돌리는 모습과 더불어 진실을 감추기 위한 배후세력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 여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실게임을 향한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여름밤을 오싹하고 심장 졸이게 만들 SBS드라마 원티드 1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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