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딸, 왜 참았던 눈물을 쏟았나?
고생하는 아빠 생각하며 미안함에 눈물
성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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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가수 김흥국의 딸이 아빠를 생각하며 미안함에 그만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지난 3일 방송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흥국과 딸 주현 양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김흥국 부녀는 함께 스케줄을 다니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딸은 하루종일 싱글벙글하는 김흥국과 달리 아빠에 대한 걱정이 컸다. 딸은 "술은 3일에 한 번만 먹고 건강검진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아빠의 건강을 걱정했다.
또 딸은 함께 도시락을 먹은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차려준 밥 대신 도시락 먹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흥국과 특별한 하루를 보낸 딸은 인터뷰에서 "아빠가 병원도 안 간다. 검사를 안 받으셔서 병이 생겨날까 무섭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오늘 하루 아빠와 함께 해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딸은 "미안하다. 나이가 있는데 가족을 위해서 고생을 하는 건 아닐까. 쉬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유학을 안 가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아빠도 내 마음을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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