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AtoZ] 이지혜, 샵으로 승승장구…생활고 왜 왔나?

정수아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수아 기자] 쎈 언니 이지혜가 생활고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998년 혼성 그룹 샵은 데뷔 후 큰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 했다. 2002년 이지혜와 멤버 서지영의 불화로 팀은 해체됐다.

이후 이지혜는 솔로 음반을 발표와 방송 활동을 병행했다. 2005년 솔로 음반으로 데뷔한 이후 2009년 샵 멤버 장석현과 듀엣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1년과 2014년에도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지혜는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히트다 히트’에 백지영, 이지혜, 딘딘, 크러쉬, 로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공백기 동안 모아둔 돈을 다 썼다. 정말 힘들었다. 앨범 수익도 안 났다. 그래서 불안 장애, 원형 탈모가 왔었다. 연예인 생활을 못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반전세를 살았었다. 그런데 당장 생활이 힘들어졌다. 그때 채정안이 많이 도와줬다. 돈 빌려달라는 얘기는 죽어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 왜 나한테 그런 얘기 안했너?’라며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했다. 다음날 바로 1000만원을 넣어주더라. 그걸로 버티다가 집을 내놓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