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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대표적 곤충은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모기다.
모기는 기온이 평균 섭씨 14~41도 사이에서만 성충으로 활동할 수 있어 보통 5~10월까지 주로 눈에 띈다.
모기가 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의문의 해답은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가 암컷뿐이라는데 있다.
모기는 평상시 암수 모두 꽃의 꿀이나 수액 등을 먹으며 사는 아주 온순한 동물이다.
하지만 어떤 시기가 다가오면 모기의 암컷은 흡혈귀로 변신한다.
바로 출산을 앞둔 때다. 모기의 암컷은 출산을 몇일 앞두고부터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찾아다니는 드라큘라가 된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에 든 단백질이 모기 난소에 있는 알을 발육시키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새끼를 키우려는 엄마 모성이 암컷 모기를 흡혈귀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사람이나 곤충이나 새끼를 지키려는 엄마의 모성은 본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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