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천년의 사랑....결말은?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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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
[스타에이지=이혜원 기자] 1일 저녁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최종회는 해수(이지은 분)는 죽고, 왕소(이준기 분)는 성군이 되는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해수는 14황제 왕정(지수 분)과 혼인했고 왕소는 해수를 감시하며 왕정과 해수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했다.
하지만 해수는 왕소의 아이를 가졌다. 아이를 낳으면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경고에도 아이를 출산한다. 왕소를 그리워하며 숨을 거둔다. 뒤늦게 해수의 진심을 깨달은 왕소는 오열했다. 왕소는 이후 해수의 바람대로 성군이 된다.
현대로 돌아온 해수는 고려역사관에 갔다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다. 광종의 일대기를 읽으며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라고 말하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막을 내린다.
이날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의 마지막회 리얼타임 시청률은 10.8%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오후 10시 54분대로 13.58%를 기록했다.(서울수도권 700가구기준)
달의연인-보보경심 려는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환타지 로맨스를 그렸다.
8월29일부터 20회분으로 방송돼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구르미 그린 달빛'과 함께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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