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미모의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 결심한 이유는?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가수 홍경민(41)이 10살 연하의 미모의 아내 김유나(31)씨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내의 손에 새겨진 굳은살"이라고 답했다.

결혼 2년차 홍경민은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홍경민은 아내의 거친손에 매력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아내의) 손이 예쁜 손은 아니다. 근데 마치 발레리나 강수진 씨 발 사진이 화제가 됐던 것처럼 굳은살이 정말 매력적으로 보였다. 결혼하려면 뭐에 홀린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고 설명했다. 

유나 씨는 "지금은 굳은 살이 좀 사라졌지만 당시에는 한참 악기를 하던 때라 굳은 살이 엄청 많았다. 보더니 '손이 왜 이래요?'하면서 놀라더라. '악기 하다 보면 이렇게 된다고 했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나"라는 질문에 아내 김유나 씨는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니었다. 피부가 좋은 연예인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먼 길을 돌아 만난 것이지 않냐"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남편의 어떤 점이 좋았나"는 질문에는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고 특히 나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줬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방송에서 오랜 자취 생활의 내공을 활용, 아내의 요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음식물쓰레기를 아내 대신 버려주는 등 공처가의 면모도 드러냈다.

홍경민과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는 2년 전 가을 KBS 2TV '불후의 명곡' 무대에 함께 오르면서 인연을 맺었다. 불후의 명곡 리허설 당일날 홍경민은 아내 김유나와 결혼 결심을 하게 됐고 바로 사귀자고 하여 승락을 받고 연애 8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홍경민의 아내 김유나씨는 한예종 예술사를 졸업하고 국립 청소년 국악 관련학단 단원으로 지낸바 있으며 동아 국악 콩쿨에서 해금 부분에 금상, 은상을 수차례 수상 한 바 있는 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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