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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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의 1년 만의 복귀작 '행복을 주는 사람'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관전 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21일 저녁 7시15분 첫 방송한 MBC 새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 연출 이성준)은 제 자식을 버리기까지 하는 삭막한 세상에 '엄마'라는 가슴 찡한 울림을 전달해 주는 드라마다.
#1. 막장이란 없다…진정성 있는 엄마와 아들 이야기
지난 18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연출을 맡은 이성준 PD는 "일일 연속극이 시청자에게 외면을 받는 이유가 막장 요소 때문이다. 우리는 여러 과정들을 촘촘하게 보여주면서 중간에 개연성이나 긴장이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 친자식 학대에 대한 이슈도 있지 않았나. 그래서 엄마와 아들, 모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PD가 직접 막장을 언급하며 충분한 설명과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다가갈 것을 자신했다. 삭막한 세상 속에서 막장없는 담백함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 출산 후 1년 만에 복귀하는 이윤지, 시청자 눈물샘 자극한다
데뷔 13년차 배우 이윤지는 그간 사극부터 로맨스, 가족극, 시트콤 등 많은 재능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녀가 출산 후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신고식을 치른다. 특히 맡은 역할이 미혼모로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진정성을 담을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윤지는 "출산 후 제가 느꼈던 벅찬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 모든 것들을 쏟아부을 계획"이라며 "단순 복귀작의 의미가 아닌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며 출산을 두 번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정선 기복이 심하고 눈물 연기가 잦은 이윤지표 엄마의 이야기라서 더욱 기대가 된다.
#3. 김미경-송옥숙-손종학, 히트메이커 중년배우들의 열연 예고
'행복을 주는 사람'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김미경, 송옥숙, 손종학으로 이어지는 중년배우 라인업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세 배우들은 작은 배역도 선굵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배우 송옥숙은 "제가 이 업계 시청률 마스코드"라며 자신감을 비쳤고특히 배우 김미경을 가리키며 "최근 저희들이 한 드라마 모두 시청률로써는 내노라하는 드라마들이었다"고 밝혀 두 여자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시청률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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