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슬리피, 역대급 우결 커플 탄생..첫방부터 안방에 웃음폭탄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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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나도 여자, 고기보다 꽃 좋다.” 이국주가 마침내 상남자 슬리피를 신랑으로 맞아 알콩달콩 신혼생활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국주와 슬리피가 새 커플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슬리피는 방송 직후 이국주에게 전화해 “엄마”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국주는 “신혼집은 오빠가 구해야지”라고 권리주장을 시작했지만, 슬리피는 “그냥 우리 집에 들어와”라고 쿨하게 상황을 종료시켰다.
슬리피의 반려견 퓨리가 미션카드를 찢어놓는 돌발상황이 발생해 이국주의 마음에 무언가 불길한 기운이 스치게 했다.
이국주는 “누가 반대하는 결혼은 싫은데…”라며 퓨리의 액션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슬리피 집을 향하기 전 이국주는 곱게 화장을 하고 몸치장을 했다. 식재료와 고기 불판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비상약과 마스크도 챙겼다. “왠지 그 집 가면 병날 것 같다”는 걱정 때문이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오기 전 청소를 한 뒤 피곤했는지 잠에 곯아 떨어졌다.
이 바람에 막상 신부 이국주가 무거움 짐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을 때는 비몽사몽 정신을 제대로 못가누는 모습이었다.
이국주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국주는 인터뷰에서 “걱정, 부담, 기대도 없어보이는 모습에 너무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국주는 물을 가져다 달라는 슬리피의 부탁에 냉장고를 열었는데, 뜻밖에 장미꽃처럼 장식된 고기선물이 이국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국주의 얼굴에 잠시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이내 “나도 꽃 좋아해. 나도 여자야”라며 뽀로뚱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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