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대통령을 시크릿가든에 가둔 문지기들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27일 방영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5탄!  7시간, 또 다른 팩트'라는 부제로 '세월호7시간'의 미스터리를 다시 한번 파헤친다. 수년간 이어져 온 불통과 농단의 결과물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충격적 증언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안에선 무슨 일이 벌인 것인가? 제작진은 문제는 대통령의 집무 방식과 그 불통의 주범으로 전락해버린 문고리 3인방에 있었다고 진단한다. 
 
세월호 참사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청와대는 박 대통령 7시간 행적을 설명하기 위해 청와대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이름으로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의 일정표를 게재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문제인 것일까?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올라온 2014년 4월 16일 당일의 상세한 대통령 일정표를 전격 분석했다. 

그리고 진실은 바로 이 표에 숨어있었다. 납득할 수 없는 오류와 엇갈리는 진술들. 

과연 대통령의 7시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2014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그 날 뵌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갔다. 최악의 대참사 앞에서 수습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참모들은 어떻게 7시간을 허비했던 것일까? 

'세월호 7시간 논란'은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불명확해서 생긴 것이다. 
즉,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공백은 비극의 극대화 그 이상을 의미한다. 

사고 당일 대통령의 동선과 위치, 행적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 여부조차 드러나지 않은 '대통령의 7시간'은 대통령 기록물로 등록될 경우 향후 16년간 비공개 자료가 된다. 

제작진은 7시간의 또 다른 숨은 의미를 전격 추적했다. 

'관저 집무실에 갇힌 대통령의 시간!'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박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통제된 집무 스타일은 역대 대통령과 뚜렷하게 대조된다. 

취재 끝에 들을 수 있었던 역대 대통령의 집무 스타일과 현 정부은 극명하게 대비됐다. 
세월호 참사와 국정 농단 참사로 이어진 대통령의 집무 방식을 낱낱이 들춰본다.  

이번 게이트로 재조명된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최순실 청와대 출입, 문건유출 개입 혐의를받고 있는 안종범, 이재만 전 비서관. 
그리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3인방 중 유일하게 구속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가린 인의 장막이자, 정권이 끝날 때까지 대통령과 함께 가겠다는 순장조다. 

권력은 문고리에서 나온다는 속설을 만든 청와대의 실세들을 추적했다. 

이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이 시작된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의 지역구 관계자, 3인방과 함께 일했던 보좌관 A씨 그리고 수년간의 최순실 운전기사 B씨의 생생한 증언으로 문고리 3인방의 실체를 추적한다.  

27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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