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론 기자
승인
의견
0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살을 막은 경관을 둘러싼 미담이 화제다.
입양 후 12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한 케빈 버시아는 새 가정을 꾸리자마자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자신의 딸이 생후 인큐베이터 신세를 진것을 비롯해 수많은 시련이 겹치자 그는 2005년 3월 11일, 자살 명소인 금문교로 향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케빈 브릭스<왼쪽>는 순찰 도중 자살을 시도하는 케빈 버시아를 발견, 1시간에 걸쳐 그의 말을 경청해주고 설득해 그를 돌려보내는데 성공했고, 이후에도 수많은 생명을 살려냈다.
그로부터 8년 뒤 미국 자살방지 협회 대변인이자 가정을 지켜내는데 성공한 케빈버시아는 현재의 자신이 있기까지 케빈 브릭스 경관의 도움을 잊지 않고, 그의 공로를 기리는 상을 수여하면서 미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리에 글귀보다 더 좋은 듯", "신발이 탐나네", "인종차별을 뛰어넘은 인류애"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