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여배우 이시영, '3대천왕' MC로 꿈 이뤘다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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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쳐> |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먹방 여배우 이시영이 '백종원의 3대천왕' MC를 맡아 먹방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시영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3대천왕'에서 원조 MC 이휘재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MC를 맡아 백종원, 김준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은 등장과 함께 "출연결정 후 먹기위해 매일 뛴다"고 강렬한 MC 데뷔 소감을 밝혔고, 평소 "3대천왕 모니터를 많이 했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맞다. 많이 봤다. 백종원은 설명을 참 잘하고, 김준현은 어떻게 그렇게 맛있게 먹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시영은 평소 방송에서 남성 못지 않은 강한 체력과 먹성을 보여줬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남성 출연자들보다 뛰어난 운동 신경과 체력을 보여줬고,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역시 동기들을 압도하는 강한 체력으로 에이스의 위력을 뽐냈다.
특히 '진짜사나이'에서는 '잔반 제로, 먹방 청소기'로 명성을 떨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나타냈다. 이시영은 '진짜사나이' 방송 중 "군대와서 식욕이 살아났다"고 여러차례 말했고, 다른 동료들이 밥을 다 먹고 자리에 일어난 뒤에도 다른 동료의 잔반까지 싹싹 비워내며 동료들을 감탄케 했다.
또 이시영은 예전 한 방송에서 "많이 먹기 위해 매일 7km를 달렸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복싱선수 시절 하루에 6.6KG의 음식을 먹은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야말로 먹방계의 '걸크러쉬'의 등장이라 할 수있다.
이시영은 먹는 것 못지 않게 음식에 대한 지식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의 3대천왕 MC데뷔 확정이 발표된 이후 제작진은 한 매체에서 "평소에 이시영씨가 백종원의 3대 천왕과 백종원의 요리프로를 보는게 취미라고 밝혔다"며 "과거 프로 복싱선수의 경험으로 음식, 식단에 대한 지식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백종원의 3대천왕'은 '겨울분식 종합선물세트' 편으로 꾸며졌다. 콩어나물어묵, 호떡, 팥칼국수, 붕어빵, 찹쌀수제비 등 겨울에 먹기 좋은 간식 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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