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가 칭찬 김경진 의원, 알고보니...

김경진 의원, 촛불 처벌 시민 변호 인권변호사 출신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패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50, 광주북구갑)의 청문회 질의를 추켜 세웠다. 

유시민 전 장관은 김경진 의원에 대해 "청문회를 보며 놀랐다. 검사 시절 유능했을 것 같다. 진짜 질의를 잘 한다. 핵심만 딱딱 물어본다"고 “국정조사 청문회는 저런 거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 6일 1차 최순실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드나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 이영석 경호차장에게 날가로운 질의로 합리적인 의료 시술 가능성을 의심하게 했다.

김경진 의원은 보안손님의 출입에 대한 인적기록은 남기지 않는다는 이영석 경호차장의 주장에 대해 가져온 물건은 기재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서류를 봤다. ‘의료장비 지참 들어가심'으로 기재돼 있다. 뭐라고 답변하겠냐"고 물었다.

김경진 의원은 또 이선우 의무실장에게 “보안손님 형태로 부속실에 직접 들어가서 대통령 진료하면 청와대 의무실에서 자동적으로 사실을 파악하게 되나 못할 수도 있나”라고 물었다.

청와대 의무실장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답하자 김경진 의원은 "그러면 곧바로 관저에서 의료시술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2차 최순실 청문회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제가 왠만하면 거친 말 안하는 사람인데, 김기춘 씨 당신은 천당가기 힘들겠습니다. 천당 가길 원하세요? 반성 많이 하십시요”라고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선인 김경진 의원은 인권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총선에서 금뱃지 3번의 도전 끝에 광주 북구갑에서 당선됐다.

김경진 의원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인천·군산·광주지방검찰청을 거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낸 뒤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2008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경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촛불시위를 벌이다 처벌을 받게 된 시민들을 위해 법률지원을 하고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