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순정파 훈남 변신?
황동주, 라디오스타로 예능 데뷔 "이영자가 이상형"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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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국민 불륜남’ 황동주(42)가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능에 첫 데뷔했다.
황동주는 이날 방송에서 막장 드라마 뺨치는 연애담을 소개하고 개그맨 이영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는 등 예능감을 뽐냈다.
황동주는 “과거 여자친구가 수상한 낌새를 보여 물어봤더니, 솔직히 자백하더라”라며 “바람피운 남자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했지만 여자 친구를 믿고 다시 만났다. 이후 전 남자친구와 팔짱을 끼고 있는 여자친구를 목격했고 결국 여자친구가 세 다리를 걸친 사실을 알고서야 이별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황동주는 또 개그맨 이영자가 이상형이라며 "집에서 머리를 수십 번 만졌다가 하고 제일 좋은 옷을 입고 갔다“며 영자와의 첫 만남을 얘기했다.
자신을 향한 `불륜남` 시선에 대해서는 "불륜 연기는 사실 두 번 밖에 안했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동주는 1974년생으로 2001년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를 통해 데뷔했다. 2005년 아침드라마 '여왕의 조건', 2006년 '어느날 갑자기' 등에서 주연급으로 발돋음했으며 2010년 '당돌한 여자'로 컴백했다.
이후 2012년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2014년 '뻐꾸기 둥지'에서 불륜남을 연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MBC 주말 가족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께요’에 출연중이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황동주와 함께 배우 김재원과 이수경, 김선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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