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폐지 현실화?...7년 만에 암초 '안갯속'
'런닝맨' 제작진, 멤버들과 만나 긴급 회동...'대책 논의 중'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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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SBS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이 멤버들 모두와 긴급 회동해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런닝맨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PD들이 김종국과 송지효를 포함해 모든 멤버들과 만나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회동은 최근 불거진 '런닝맨' 폐지설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일단 '런닝맨' 측은 "프로그램 폐지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후속조치를 검토 중이다. 기본적으로 지속하고 싶다는 입장이다"고 밝힌 상황이다.
'런닝맨' 폐지 논란은 원년 멤버였던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소식이 전해진 직후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런닝맨은 개편 시즌을 맞이해 기존 멤버 중 송지효와 김종국이 하차하고, 강호동을 영입할 예정이었다.
런닝맨 측은 송지효과 김종국 하차를 두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런닝맨' 시즌2에 새로 합류하기로 했던 강호동이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사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고, 결국 프로그램 폐지설까지 불거져 나오게 된 것이다.
현재 런닝맨 멤버들은 전원 하차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상황에 치닫게 될 경우 프로그램 폐지가 현실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종국과 송지효는 7년간의 의리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심경일 것" "이렇게 의리 없는 이별이 어디있나" "7년 동안 모든 멤버들 고생하셨습니다" 등 의견을 남기고 있다.
사진 = '런닝맨' 멤버들 / 출처 = '런닝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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