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깡패 크러쉬, '도깨비'의 인기에 불을 지핀다

크러쉬, 도깨비 OST 음원 17일 0시 발매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감성 음원 깡패' 크러쉬가 참여한 쓸쓸하고 찬란한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OST 음원이 오는 17일 0시 발매된다.

크러쉬가 참여한 '뷰티풀(Beautiful)’은 차분하게 흘러가는 피아노 라인 위에 얹혀진 희망적이면서도 슬픈 느낌이 공존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크러쉬의 감성적인 보컬이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또한 헤어진 연인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가사가 곡의 아련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뷰티플은 '도깨비' 방영 1회부터 매회 빠지지 않고 삽입되며 극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특히 3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도깨비 공유가 지은탁 김고은에게 우산을 씌우며 작별인사를 건네던 바닷가씬에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와 추가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도깨비 OST는 모두 발매 후 각종 음악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도깨비 OST Part 1은 찬열과 펀치가 함께 부른 'Stay with me'로 신비감과 무게감이 더해져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Part 2는 10cm가 부른 '내눈에만 보여'다. 10cm의 보컬 권정열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Part 3는 스웨덴 뮤지션 라쎄 린드가 부른 'Hush'. 쓸쓸하지만 따뜻한 감성의 목소리가 극중 장면에 잘 어울어진다. 

이번 '도깨비' OST Part 4에는 자타공인 음원 강자 크러쉬가 참여하는 만큼 OST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도깨비는, 4회 시청률 11.4%를 나타내며 매회 기록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리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크러쉬의 '도깨비' OST 앨범 자켓 / 출처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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