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연상연하 커플 정혜성-공명, 알콩달콩 부부 '코스프레'

정혜성, 일편단심 민들레 공명 사랑...스킨십도 서슴껏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연상연하 커플 배우 정혜성(26)과 공명(23)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명과 정혜성은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며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공명은 보드를 잘 못 탄다고 밝힌 정혜성에게 멋있게 보이려고 일일 강사를 자처했지만 정혜성은 공명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더욱이 정혜성은 스노우보드 개인 장비 갖추고 있을 정도로 실력자였다. 공명은 멋쩍은 듯 "뭐야 나보다 잘 타네"라는 말만 무한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성은 주변에서 사람들이 알아보자 "우리 결혼했다. 아기도 낳을 거다"며 거침없이 말해연상녀의 연륜을 뽐냈다.

이후 공명과 정혜성은 하얀 설원을 함께 누비벼 데이트를 즐겼고, 서로 눈이 마주치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공명은 "마주치는데 영화 같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정혜성은 "시선을 마주하면서 내려가니까 되게 든든했던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공명과 정해성은 저녁을 먹기 위해 음식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들 커플은 "우리가 이전에 사적으로 봤잖아. 인연이 특이하다. 인연인 것 같아. 이렇게 또 다시 만난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정혜성은 옷을 갈아입은 공명을 향해 "멋있다.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하며 돌직구를 날려 공명을 당황케 했다. 이에 공명은 "그런 말 좀 스스럼없이 하지마. 심쿵하게"라며 만만치 않은 돌직구로 응수했다.     

이어 정혜성은 주의할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는 공명의 말해 “트와이스 정연 얘기하지 마라”며 솔직히 말해 공명을 당황케 했다. 

또 공명이 "우리가 사적으로 이전에 인연이 있지 않냐. 그 때 하루 종일 통화를 해서 편한 느낌이다"고 말하자, 정해성은 "안 되는데. 설레야 하는데"라며 공명의 손을 덥석 잡았다.

당황한 공명은 "아 왜그래. 운전해야 한다고. 집중해야 한다고!"라며 소리를 질렀지만 기분 좋은 듯 연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정혜성은 "왠지 손이 나에게 손잡아 달라는 것 같았다. 손등이 나를 막 당겼다"며 "처음부터 손잡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선이 계속 손등에 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공명이 삐친 듯 입을 내밀고 있는 정혜성의 손을 잡으며 "스킨십 좋아하냐"고 묻자 정혜성은 금세 웃음을 보이며 "스킨십 엄청 좋아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혜성의 서슴없는 행동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정혜성은 아버지와 깜짝 통화를 걸어 공명을 소개시켜 줬고, 딸이 '우결에 출연한다는 것을 몰랐던 정혜썽 아버지는 정혜성이 결혼했다고 하자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정혜성의 아버지는 공명에게 "누구냐 너"라며 버럭 화를 냈고, 공명이 "배우다"고 말하자 "배우는 안되는데. 배우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공명이 말문이 막혀 말을 잇지 못하는 사이 정혜성은 아버지에게 '우결' 출연 중이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정혜성 아버지는 "놀라라 이놈아. 미안해요. 나는 몰랐네"라며 사과하더니 공명의 이름을 검색해 신상을 빠르게 파악했다.

정혜성의 아버지는 공명에게 "1994년생이네? 어려서 되겠나. 키는 183cm에 몸무게는 68kg이냐. 너무 약하다. 나중에 집으로 와라.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했고, 공명이 제안을 받아들여 약속이 성사됐다.  

이에 우결이 끊나기 전 정혜성의 아버지와 공명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배우 정혜성과 공명 / 사진 = '우리 결혼했어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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