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송혜교가 송중기와 아시아 최고의 커플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31일 서울 KBS 영등포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6년 KBS연기대상에서 송혜교와 송중기는 아시아 최고 커플상을 수상했다.
송혜교 송중기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 유시민역과 까칠발랄한 의료봉사단팀장 강모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KBS연기대상 대상 후보로도 나란히 올라 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40%대를 기록, 대륙의 마음까지 흔들며 한류 열풍을 다시 몰고 왔다.
송혜교는 이날 아시아 최고 커플상을 수상한 후 "아시아 팬분들 시청자 분들꼐 감사드린다"라며 "강모연과 유대위 님이 빛날 수 있도록 해주신 스태프 감독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주신 김원석 김은숙 보조 작가 누나들에게 진심으로 영광을 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10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도 나란히 받았다. 또 같은달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했다.
송혜교는 2004년 KBS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과 인기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혜교는 이날 12년만의 KBS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2000년에는 KBS연기대상 인기상과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2012년 KBS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남자인기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을 현실감있게 연기하며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96년 데뷔한 송혜교는 1998년 ‘순풍산부인과’로 존재감을 드러낸 후 2000년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황진이',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매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연기하며 연기력이 탄탄한 스타로 진화했다.
노희경 작가는 송혜교에 대해 "송혜교 만큼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를 본 적이 없다. 자신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눈물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KBS연기대상은 ‘부탁해요, 엄마’의 고두심과 ‘프로듀사’의 김수현이 수상했다.
2016 KBS연기대상은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 진행으로 이날 오후 9시 1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기대상' 에 참석한 배우 송혜교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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