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1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X·미인도 '진실 찾기'>라는 부제로 세월호 침몰과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파헤친다.
지난 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다큐멘터리 '세월X'.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이 다큐 영상을 둘러싼 반박과 재반박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자로는 유튜브에 공개한 8시간49분 분량의 동영상 '세월X'에서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외부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세월호에 충돌한 외부충격이 무엇인 지는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김관묵 이화여대 노나과학부 교수의 추론이다.
▶ 세월호 침몰의 진실, 잠수함인가 아닌가?
하지만 해군은 세월호 잠수함 충돌성을 전면 부인했다. 사고 해역의 수심이 잠수함이 잠영할 만큼 깊지않고, 그 시간대에 그 지역을 운항한 잠수함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놓고 자로와 해군측이 벌이는 치열한 공방 현장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은 지난주 자로의 유튜브 공개에 앞서 자로 인터뷰와 함께 '세월X'의 내용을 먼저 전한 바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해군 관계자를 비롯해 특조위 관계자, 해양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반론과 그에 대한 자로의 재반론을 전한다.
조타실수, 복원력 등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부쪽과 자로쪽의 공방이 펼쳐진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해군과 자로의 난상 토론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월호의 실체적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를 시도한다.
▶김재규의 집에서 나온 천경자의 '미인도'
천재 화가 천경자의 <미인도>. 천경자 화백은 "내 그림이 아니다"고 했지만 제3자인 검찰은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 맞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26년간 이어진 <미인도>의 진위 논란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미인도를 둘러싼 검찰의 입장과 전문가들의 반박 인터뷰를 전한다.
1991년,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화가 천경자는 <미인도>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천경자의 말 한마디에 미술계는 발칵 뒤집혔고 국립현대미술관이 감정에 나섰다. 결과는 <미인도>가 진작이라는 것.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자택에 걸려 있었던 <미인도>가 미술관 수장고에서 잠든지 26년. 검찰과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등장과 함께 <미인도>는 한국 미술계 사상 가장 격정적인 논란에 휩싸인다.
천경자 화백의 유족은 고인의 의지대로 <미인도>의 위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최첨단 과학 감정을 시도한다.
프랑스의 전문 감정 업체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미인도>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진작일 확률 0.0002%',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2016년 12월 19일 검찰은 <미인도>가 진작이라며 뤼미에르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검찰의 '진작' 결론에 국내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미인도>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둘러싸고 벌이는 진실공방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실체적인 진실 찾기게 나선다.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X·미인도 '진실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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