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방송가 대표적인 골드 미스인 박소현(45)이 연초부터 느닷없이 터진 개그맨 박수홍(46)과의 '분홍빛 썸'에 휘말렸다. 본인도 그다지 싫지 않은 분위기다.
5일 밤 박수홍과의 '행복한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박소현의 주변에선 '난리'가 났다. '썸'이 '현실'로 되길 바라는 이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박소현의 소속사인 뉴에이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사이트까지 접속자 폭증으로 다운된 상태다.
박소현은 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 리포터로 방송가에 데뷔한 뒤 24년째 방송MC와 라 탤런트 등으로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엔 라디오 DJ로 맹활약 중이다. 박소현은 지난 연말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박소현은 2011년에도 그해의 최고 라디오DJ로 선정됐는데, 5년의 시간 간격을 두고 같은 상을 수상한 것은 박소현이 처음이라고 한다.
박소현과 '골드 미스터' 박수홍의 '핑크빛 썸'은 5일 밤 JTBC 예능 프로그램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에서 방송을 탔다.
방송에서 박소현과 박수홍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상대에 대한 '마음'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된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새해맞이 불타는 중년’ 특집으로 박수홍, 박소현, 이혜정, 박준면 등이 출연했다.
박수홍과 박소현의 썸씽 스토리는 박수홍이 "요즘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이후 클럽을 사랑한다"고 밝히면서 부터였다.
클럽 덕분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박수홍은 클럽에 자주 다니는 이유를 묻자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수홍은 그러면서 박소현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수홍은 박소현이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애청자였음을 밝히며 “당시에는 (박소현이랑) 한 번 연애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과거 이야기를 빌려 박소현에 대한 속마음을 내비첬다.
박수홍은 또 "우리 때 '내일은 사랑'에 (박소현이) 나왔다. 목이 긴 꽃사슴 미모를 현실에 재현시켰다"며 박소현의 미모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소현도 그런 박수홍이 싫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소현은 방송 내내 웃음꽃을 피우며 박수홍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들이 박수홍과 박소현에게 JTBC 가상 결혼 프로그램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 출연하면 어떻겠느냐고 돌질국 질문을 던졌다.
박소현과 박수홍은 예전에 모두 가상 커플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곧이어 박수홍은 박소현에게 "자기야 가자"라고 박력 있게 소리치며 손을 잡고 박소현을 번쩍 들어올리는 '공주님 안기'까지 했다.
박소현 역시 박수홍의 돌발액션에 호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MC들도 너무 빠른 진도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핑크빛 분위기로 무르익었다.
박소현과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가상 커플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섭외가 온다면 누구보다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방송 이후 온라인과 SNS에서도 박소현-박수홍 '커플'을 향한 응원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박소현 박수홍 핑크빛 덕분에 '잘 먹겠습니다'의 시청률도 급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JTBC '잘먹겠습니다'의 이날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비해 1.4%포인트나 상승했다.
사진=박소현, 박수홍/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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