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가수 겸 배우 임창정(43)의 결혼식이 6일 오후 열리는 가운데 이를 싸고 온라인과 SNS가 떠들썩하다.
임창정의 결혼을 두고 악성 댓글과 이를 반박하는 역 댓글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악성댓글이 달리는 이유는 임창정이 재혼으로 자녀가 셋인데다 새 신부와의 나이차가 18살이나 나고 임신까지 한 상태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라움에서 2년여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창정은 결혼과 관련한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입장 발표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임창정 소속사 NH EMG가 "임창정이 6일 서울 강남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고 언론에 확인한 것이 전부다.
요가 강사인 예비신부는 임창정이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2년 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이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9월 임창정이 정규 13집 앨범 ‘I’M’ 을 내면서부터 공개됐다.
예비신부는 13집의 타이틀 곡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서 임창정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임창정 소속사 NH EMG는 "(여자친구가) 임창정이 가장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고 아픔을 감싸주며 다 이해하고 받아줬다. 임창정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교제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발매 후 전 음원차트와 방송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임창정의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곡이기도 하다.
임창정의 결혼 소식에 달린 악성 댓글은 임창정이 자녀가 세명있는 상태에서 재혼한 것 에 대한 비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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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 캡처/포커스뉴스 |
"좀 성급한 거 같다. 애도 있는데 더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서 내려야 할 결정인데"(qkrd****), "이미 저지른 사랑에 욕할 생각은 없는데 애들 인생도 생각하는 아버지가 되라"(0324****), "자식들이 과연…당신을 존경할까?"(baeh****), "어린아이들 셋이나 있으면서 새장가 간다고…?"(sssa****) 등이다.
임창정은 지난 2006년 프로 골퍼 A씨와 화촉을 밝혔으나 7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세 아들이 있다.
비난하는 댓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임창정을 격려하고 결혼을 축하하면서 악성댓글을 꾸짖는 글들도 많이 올라 있고 있다.
"자기들 보고 결혼하라는 것도 아닌데 오지랖이 너무 넓다"(frin****), "왜 남의 결혼에 축하는 안 하면서 정작 당사자들은 원하지도 않는 오지랖을 떠시는지"(ppag****), "남의 가정사에 이래라저래라 하지 맙시다"(plu6****) 등이다.
임창정은 1990년 배우로 데뷔한 뒤 연기 가요 예능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는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지난해 9월 임창정이 예비신부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은 '내가 저지른 사랑'은 음원차트를 휩쓸며 '국민가수' 임창정의 위력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임창정은 올해엔 배우로서 영화 '로마의 휴일'을 촬영한다.
가수 임창정은 1997년가요대상과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한 '그때 또 다시'를 시작으로 ‘나의 연인’, ‘날 닮은 너’, ‘기다리는 이유! ’, 슬픈 혼잣말’ 등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발라드 가수로 승승장구 했다.
이후 지난 2003년 10집 앨범 ‘BYE' 발표 후 소속사와의 계약종료와 함께 가수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임창정은 2013년 10년 만에 다시 현 소속사인 NH EMG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나란 놈이란’, ‘흔한 노래’, ‘친한 사람’ 등 으로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사진=임창정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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