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대세 걸그룹 AOA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AOA 멤버 설현의 모든 비밀을 파헤친다.
7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설현이 속한 걸그룹 AOA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AOA 멤버들은 입학신청서를 통해 본인들의 장래희망을 이야기 하며 대세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OA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멤버 전원의 이름을 확실히 알리고 가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출사표를 던진 것. AOA는 찰떡궁합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아는형님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특히 AOA 멤버 지민과 설현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날 방송의 백미다. 지민은 'CF퀸' 설현을 의식한 듯 설현이 등장하는 맥주 광고를 패러디하기도 했고, "설현의 환한 미소가 단지 광고용 미소"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설현은 이날 방송에서 광고 속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이며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지민은 최근 설현이 촬영한 맥주 광고 포즈를 흉내내며 "내가 더 낫지 않느냐"고 말하며 설현의 맥주 광고를 따라했고, 물을 맥주처럼 한번에 들이킨뒤 "굿 바디"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지민의 광고를 본 김희철은 지민과 닮은 축구선수 사무엘 에투를 언급하며 "혹시 맥주 이름이 사무엘 이냐"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이 결론은 "설현이 제일 잘된 거 아니냐"고 묻자 설현은 "아니다. 나도 집을 장만할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찍은 CF만 몇 편인데"라고 하자 이상민도 "펜트하우스 정도가 집인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AOA 멤버 민아는 "먹고 사는데 지장이 많다"고 했고, 찬미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을 수 있을 않을까"라고 솔직 입담을 뽐냈다. 이를 듣고 있던 설현은 "난 행복하다. 멤버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라고 말해 AOA 멤버들의 질투심을 샀다.
김영철에 대한 설현의 돌발질문도 프로그램 시청의 관전 포인트다. '호기심 대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설현은 아는형님 멤버 김영철에게 "시청률이 5%를 넘으면 진짜 영철이 하차하느냐"고 질문했고 김영철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하차 공약을 처음 꺼냈던 김희철을 원망했고, 멤버들은 하차 공약을 지킬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며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장훈은 "AOA가 출연한 이번 방송이 김영철에게 위기가 아니냐"고 말해 김영철을 한 번 더 불안케 했다.
'예능신' 이수근의 맛갈나는 진행은 스튜디오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수근은 "우리 멤버 중 최근 광고를 찍은 사람이 있다"며 민경훈의 광고 촬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민경훈은 쑥스러워 하며 "이번에 치킨 지면 광고를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세 연예인만 찍는다는 치킨 광고 소식에 멤버들은 어떤 브랜드인지, 민경훈이 어떤 포즈로 촬영했는지 등 갖가지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에 민경훈은 "닭다리를 잡은 손으로 두성 포즈를 취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는형님 #AOA #PM11 #본방사수"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설현은 교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설현을 비롯한 AOA 멤버들이 출연하는 JTBC '아는형님'은 7일 오후 11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AOA 멤버 설현 / 사진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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