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기천사', 왕좌 1주만에 레전드급 도전 직면

8일 오후 방송 MBC 복면가왕, 가왕 '아기천사'에 8인의 듀엣 복면가수 도전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새해 첫 가왕 '신비의 아기천사'는 1주일만에 신비의 가면을 벗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또 한번의 장기집권 가왕으로 지위를 굳힐 것인가.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천상의 목소리, ‘신비주의 아기천사’와 그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무대를 펼친다. 

이날 <복면가왕>은 '레전드의 대결?! 고수와 고수가 만드는 듀엣곡 무대!'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듀엣팀들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가창력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복면가왕>에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든 세기의 라이벌이 등장했다. 

최근 <복면가왕> 녹화에서 판정단 모두가 인정한 고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용호상박, 막상막하의 두 복면가수가 펼친 불꽃 튀는 듀엣곡 무대에 모두가 감탄한 것이다. 

전문가를 포함한 판정단 모두는 “완벽한 무대다”,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생각나는 무대다”, “전설 같은 분이다” 등 극찬을 보내 두 복면가수의 정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막상막하의 무대가 끝나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복면가수들은 서로의 개인기를 보며 “바보 같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라며 상대방을 잔뜩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한 복면가수는 노래의 원곡자에게 찾아가 특훈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그 열정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주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을 노리던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신비의 아기천사'에게 패해 가왕 자리에서 3주 만에 물러났다. 3주 연속 가왕 자리를 지켰던 양철로봇은 포맨의 신용재로 밝혀졌다. 

'신비의 아기천사‘는 지난 주 방송에서 한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 보이스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 1일 <복면가왕>에서 ‘아기천사’는 그룹 스페이스A 멤버 김현정으로 밝혀진 ‘주전자 부인 펄펄끓었네’를 이기고 가왕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아기천사'는 더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로 god의 '촛불하나'를 들고 올라온 양철로봇을 57대 42로 이겨 2017년 첫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주 <복면가왕>이 방송된 후  '신비주의 아기천사'의 정체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졌다.  현재로선 '아기천사'가 울랄라세션 멤버 김명훈이라는 추측이 유력한 상태다. 

'아기천사'의 독특한 감성적인 음색과 키 등 체형이 김명훈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울랄라세션의 보컬인 김명훈은 지난해 4월 ‘특급열차 롤러코스터’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져 탈락했다. 

방송 8일 오후 4시 50분 MBC <일밤-복면가왕>.

사진=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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