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유희열의 스케치북...강승원, 정유미는 왜?
'유희열의 스케치북', 엄정화 정유미 성시경 강승원 등 출연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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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희열의 스케치븍'> |
[스타에이지] 7일 밤 12시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근 예능 MC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오랜만에 가수의 모습으로 돌아온 성시경과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정유미가 무대에 올라 화제다.
성시경과 정유미는 지난 해 10월 발매한 듀엣곡 ‘안드로메다’를 선보였다. 정유미는 예능에 처음으로 출연한다며 “신인가수 정유미입니다”라고 인사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성시경과 정유미는 ‘서른 즈음에’의 작사 작곡가이자 스케치북의 음악감독인 강승원에 의해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승원 감독이 무대에 등장했다. 감승원 감독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십 수 년 간 KBS 음악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강승원 감독은 성시경과 정유미를 ‘안드로메다’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히는 한편 숨겨진 작업 뒷이야기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 날 강승원 감독은 기타 반주에 맞춰 ‘나는 지금… (40 Something)’을 불러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했다.
강승원 감독은 음악 생활 40년 만에 전인권을 비롯해 윤도현, 박정현, 이적, 린, 성시경&정유미, 장기하, 존박, 윤하, 자이언티까지 국가 대표 보컬리스트들이 함께한 강승원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는 10집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을 발표한 엄정화가 8년 만에 스케치북 무대에 섰다.
이 날 녹화에서 엄정화는 앨범 제작 비화를 공개하고 갑상선암 수술 이후 8개월 간 말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예전처럼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목소리로 노래를 해야 한다는 것에 일주일 내내 걱정으로 잠을 못 이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다시 녹음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꿈같았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고, MC 유희열은 엄정화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녹화에서 엄정화는 “나를 존재하게 해 준 곡”이라며 신해철이 작사/작곡한 그녀의 데뷔곡 ‘눈동자’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는 뮤지션 조정치와 음악 PD이자 작곡가인 포스티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엄정화, 강승원&성시경&정유미과 함께 헤이즈, 헬로봉주르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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