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우병우 아들 방송에 경찰 공시생 '부글부글'
'그알', 우병우 전수석과 최순실 관련 집중 보도...보직 특혜 아들도 다시 도마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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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
[스타에이지] 7일 저녁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편에서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특혜 의혹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우병우 아들’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최순실 이라는 글자가 나와 청와대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해 제보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청와대 비밀 노트 제보자는 이 노트를 보며 우병우 아들의 운전병 특혜 논란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병우 아들도 특혜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기만 했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몰랐다. 소문에 역대급 배경이라고 했고 계급 높은 경찰도 우병우 아들은 건들지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왜 우병우 아들에게는 관대한 거냐” “경찰 공시생이었던 사람으로 분노가 치민다” “경찰 되려고 노량진에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수를 꽂았다” 등 비난 글을 퍼나르고 있다. 비난 댓글이 달린 경찰 커뮤니티도 공개됐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보직 특혜 의혹이 집중 제기되며 코너링(커브길 돌기)이 우수해 경찰 고위 간부의 운전병으로 발탁됐다는 사실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날 ‘그알'에서는 아울러 우병우 전 수석의 처가에 대한 제보들을 바탕으로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은 과거 새마음봉사단에서 알고 지냈던 사이였으며, 우 전 수석 장인과 최태민은 40여 년 전부터 호형호제하는 긴밀한 사이였다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또 ‘회오리 축구단’과 우병우 전 수석의 관계에 대한 제보도 공개됐다. 제보자는 "90년대 회오리 축구단이라고 있다. 당시 사실상 스폰를 최순득이 했다. 돈을 시원시원하게 잘 썼다. 그 과정에서 우병우가 자주 그 자리에 불려 왔다"며 “주로 모이던데가 XXX 호텔이다. 최순득이 가끔 최순실을 불렀다. 우병우도 있었고 최소한 십여차례 소개를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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