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연기돌 진영-스포테이너 양준혁 뇌섹남 대결

10일 밤 방송 KBS2 <1대100> 진영, 양준혁 1인으로 출연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10일 밤 방송되는 KBS2 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아이돌 연기자 진영과 왕년의 프로야구스타 양준혁이 1인 도전자로 나서 5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진영은 ‘2016 KBS 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아이돌 연기자다. 진영은 <1대 100> 녹화에서 자신이 <위기탈출 넘버원> 단역 출신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1인 도전자 진영이 등장하자, 녹화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진영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사랑을 받아, ‘2016 KBS 연기대상 남자신인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는 등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1대100>에서 진영은 재치 있으면서도 퀴즈를 풀 때는 또 진지한 모습을 보여, 100인석에 있던 여성출연자들의 여심을 흔들었다.
 
연기돌로 완벽히 거듭난 진영은 과거 단역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첫 단역 연기를 KBS에서 시작한 거로 알고 있는데?”라고 질문하자, 진영은 “KBS <최강 울엄마>란 드라마의 불량배 단역으로 데뷔했다”며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땐 담배 냄새 싫어하는 아이 역할이었다”고 과거 단역 연기 이력을 공개했다.
 
진영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연 4인방(박보검, 김유정,곽동연 등) 중 한명이기도 하다.

<1대 100>녹화에서 이들 4인방의 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과 요즘에도 연락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진영은 “얼마 전에 B1A4 컴백 때문에 연습을 하고 있는데, 보검이, 유정이, 동연이가 몰래 자양강장제를 사 들고 연습실에 응원을 왔다”며 “응원을 와준 마음이 너무 예뻐, 감동했다”고 밝혀 ‘구르미’ 4인방의 우정이 여전히 굳건함을 보여줬다.
 
이어 진영은 “맛있는 걸 사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같이 햄버거를 사 먹고 말았다. 맛있는 건 나중에 사주겠다고 했다”고 말해, 드라마는 끝났지만 ‘구르미’ 4인방의 만남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이날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야구해설가 양준혁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양준혁은 <1 대 100> 녹화 내내 ‘대표 스포테이너’다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녹화에 임해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1대100> 녹화과정에 ‘양신’ 양준혁의 선수 시절 한 달 식비가 200만 원 이상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프로선수 시절, 잘 먹을 때는 식비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 질문하자, 양준혁은 “워낙 대식가이기도 하고, 선수들은 잘 먹어야 해서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식비가 나왔다. 경기 들어가기 전, 내 얼굴만 한 크기의 티본스테이크를 두세 개씩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양준혁은 “야간 경기를 6시 30분에 하기 때문에, 8~9시가 되면 배가 고프다. 그런데 이렇게 스테이크를 먹고 나면 9~10시가 돼도 괜찮다”며 대식가가 될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그는 “요즘 운동을 조금 덜 하다 보니 배가 좀 나와서,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해 녹화장을 또다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준혁은 학창시절, 덩치를 키우기 위해 일부러 야식을 먹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평소 큰 키와 육중한 덩치로 유명한 양준혁은 “고등학생 때는 너무 말라서 별명이 젓가락, 학이었다.”고 고백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양준혁은 “타자들은 공을 칠 때 힘이 있어야 해서 덩치가 좀 있어야 한다. 덩치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밤에 꼭 라면과 통닭 한 마리씩 먹고 잤다. 그랬더니 자꾸 옆으로, 옆으로 부풀어 이렇게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이돌 연기자 진영과 야구해설가 양준혁이 도전한 KBS 2TV <1 대 100>은 1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진영, 양준혁/KBS2 <1대 1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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