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채리나, 기적이 맺어준 인연?
tvN '현장토크쇼 택시', 채리나-김지현 출연...채리나, 박용근 사고 처음 언급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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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그룹 룰라 멤버 채리나(38)가 11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남편 kt위즈 내야수 박용근(32)의 사고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박용근은 2012년 10월 채리나 일행과 강남 한 술집에 같이 있다 술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에 휘말리며 칼에 찔려 간을 40% 이상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 사고로 가수 김성수의 아내 강모씨도 술자리에 있던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졌다.
채리나는 "깨어날 수만 있다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고 기도했었다. 야구 못 하더라도 평생 책임지겠다고 했다. 잠시 들린 장소에서 큰 피해를 입어 미안했다. 나와 안 친했다면 그 자리에 안 왔을 텐데. 99% 사망 진단까지 받았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채리나는 "사고 전까지는 (박용근이) 그저 잘 따르는 동생이었다. 너무 큰 수술을 받아서 긴 시간을 못 깨어나고 있었다. 깨어난 후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며 "'당황스럽겠지만 제가 누나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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