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그래도 니가 있어 행복해"
미스코리아 출신 이승연, 9살 딸 아람이 공개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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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미스코리아 출신의 방송인 이승연이 SNS를 통해 귀여운 9살 딸을 공개했다.
이승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엉망으로막 살까봐 고심끝에 신들이 보험으로 들어놓은 게 자식이래요. !!! #보험비열나비쌈#늘어진턱선다크써클두꺼워지는허리맛간관절#비싼보험#그래도니가있어행복해#엄마가다그렇지뭐#힘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승연 딸이 다양한 색깔의 공이 가득한 풀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미모의 엄마를 쏙빼닮은 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이승연은 12일 딸 아람이와 함께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시즌2에서 일상을 공유했다.
여배우 이승연(49)·윤유선(48)·이상아(45)가 새로 합류한 TV조선의 ‘엄마가 뭐길래’가 12일 밤 11시 첫 방송됐다. 강주은, 이혜원, 이성미의 뒤를 이은 새로운 엄마들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아침부터 울며 잠이 깬 딸 아람이를 달래느냐 분주하게 움직였고, 편식하는 아람이를 살뜰히 챙기며 밥을 먹이기도 했다.
이승연은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인 김문철과 결혼해 2년 후인 2009년 첫 째딸을 출산했다. 남편인 김문철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패션 사업을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이탈리아 퓨전 레스토랑의 경영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연은 한 방송에서 남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둘의 결혼 생활에 대한 악성 루머도 많았다. 2013년 이승연이 프로포폴 사건으로 떠들썩해지자 남편과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둘은 굳건히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며 결혼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연은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승연은 당시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번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이어 "나는 불량식품의 온상과 같았다. 얼굴도 어떻게 잘 안 되니까 조금이라도 따라가 보자고 주사도 맞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승연은 또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었다. 허리가 한 번 부러졌었다. 뼈는 붙는데 근육과 다른 곳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며 "왜 그런일이 내게 생겼을까라는 것을 정말 깊이 생각했다. '아파서 그랬을까? 아프다고 다 그러는 것은 아닌데 정말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나 내가 나를 홀대한 벌을 받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 이승연 딸 아람이와 이승연 / 출처 = 이승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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