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3회, 찬란하神 도깨비 쓸쓸한 엔딩?
['도깨비' 13회] 도깨비 김신 검뽑아 악령 베고 無로...기억 찾은 왕여 오열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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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13일 저녁 8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3회에서는 김신(공유)이 김병철을 없애고 무(無)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는 저승사자(이동욱)의 모습도 공개됐다.
저승사자는 도깨비 김신에게 목을 잡힌 체 자신이 김신과 김신의 누이 김선(김소현)을 죽인 왕여(김민재)임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김신은 "나는 매일이 생지옥인데 기억이 없으면 넌 편하겠구나. 900년이 지나도 하늘은 언제나 네 편이구나"라며 씁쓸해 했다.
다음날 간신 박중헌(김병철)이 현생의 김선인 써니(유인나)를 죽이려는 모습은 본 저승사자는 박중헌의 목을 조르고 이후 왕여로 살았던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모두를 죽였고 자신도 죽인 사실을 알게 된 저승사자는 도깨비 김신을 만나 죽여달라며 오열한다.
이때 지은탁(김고은)과 써니는 갑작스럽게 박중헌의 공격을 받게되고 지은탁의 목에 있던 도깨비 신부의 낙인 덕분에 겨우 살아난다.
이후 도깨비 김신은 신이 던져준 운명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떠나고 자신을 찾아온 저승사자로부터 900년 동안 자신의 몸에 꽂힌 검으로 악령이 된 박중헌을 베어야 하는 사명을 알게 된다.
돌아온 김신은 지은탁과 여행을 떠나며 이별을 준비하고 왕여와 은탁의 도움으로 결국 검을 뽑아 악귀를 죽인다. 은탁은 불꽃에 휩싸여 사라진 도깨비 공유를 보며 오열한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미래의 지은탁을 마주한 김신이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 이제야 알겠습니다"라고 말해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14일 저녁 '도깨비' 14회 분은 결방, 스페셜 편이 특별 편성된다. 20일에는 14회가, 21일에는 15, 16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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