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소주기행에서 만난 열혈 여성팬은?
김건모, 강원도 평창으로 소주기행 계속...결혼 입장 밝히기도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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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쉰건모'란 별칭이 생긴 가수 김건모(50)가 13일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부산에 사는 친동생 집에 방문한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가수 김건모와 꼭닮은 붕어빵 동생 현모씨와 조카가 최초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
김건모는 13일 방송에서 동생 부부에게 "(내가)결혼 안하는 이유가 있다. 고부간의 갈등 때문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지켜보던 어머니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그는 만약 결혼을 한 뒤 고부간의 갈등이 생길 경우 자신의 대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한동안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건모는 부산에 이어 강원도로 소주기행을 계속했다. 그곳에서는 김건모를 격하게 반겨주는 열혈 여성팬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박수홍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박수홍은 후배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K팝스타6’를 시청했다. 그러던 중 박수홍은 양현석을 보고 “현석이 형~”이라고 부르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이를 들은 손헌수가 박수홍의 허세 발언을 믿지 않았고, 발끈한 박수홍은 “내가 현석이 형이랑 얼마나 친한데!”라며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처음엔 허세 가득한 자세로 전화를 걸던 박수홍은 양현석 대표와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공손한 자세로 변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샀다. 이날 박수홍은 20년 전 양현석 대표에게 ‘고릴라 춤’을 배웠던 에피소드를 꺼내는 등 어떻게든 양대표와의 친분을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김건모와 박수홍의 모습을 담은 '미운우리새끼'는 오늘(13일) 밤 11시 20분에 SBS에서 공개된다.
한편, '미운우리새끼'의 안방마님 역할을 담당했던 MC 한혜진은 이날 녹화분을 마지막으로 5개월여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한혜진의 빈자리는 2주간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대신할 예정이다. 이후 2주마다 새로운 게스트들이 채운다.
SBS 측은 "한혜진의 마지막 녹화분이 오는 13일 방송된다"며 "앞서 한혜진을 대신해 녹화를 마친 김민종의 방송분은 20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해 12월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을 따라 영국에 입국했다. 당시 한혜진은 당분간 가정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혜진은 오는 5월 귀국해 다시 '미운우리새끼'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김건모와 방송인 박수홍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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