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최근 음악계에는 OST 열풍이 거세다. 지난해 6월 종영한 '또 오해영'부터 현재 방영 중인 '도깨비' 까지 매번 발표한 OST 마다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의 후속작인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OST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꿀성대' 홍대광이 '내성적인 보스'의 첫 OST 주자로 나서며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가수 홍대광이 부른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의 첫 번째 OST '사랑인걸까?'가 17일 0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OST를 사랑하는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떠있다.
'사랑인걸까?'는 '내성적인 보스'의 드라마 타이틀 곡으로, 빠른 리듬과 톡톡 튀는 멜로디 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는 내용의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내성적인 보스' 타이틀곡 '사랑인걸까?'는 '또 오해영'의 음악감독이자 서현진과 유승우가 부른 OST '사랑이 뭔데'의 곡 작업체 참여했던 엄기엽이 작사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작곡가 이영자, 기타리스트 이성령 등도 곡 작업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코) 드라마다. 연우진과 박혜수가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여기에 워킹맘 ‘당유희’ 역의 예지원, 만성피로와 신경쇠약에 걸린 비서 ‘김교리’ 역의 전효성, 독설, 잔소리꾼 ‘엄선봉’ 역의 허정민, 금수저, 열정제로 신입사원 ‘장세종’ 역의 한재석도 극적 스토리를 재밌게 살려낸다.
'내성적인 보스' 연출은 지난해 상반기 tvN 월화드라마 최초로 10% 시청률을 돌파한 화제작인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가 맡는다. 송현욱 PD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배우 연우진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우진은 '연애 말고 결혼’에서 맡은 까칠하고 현실적인 공기태 캐릭터와 상반된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를 맡는다. 송현욱 PD는 "본심이 선하고 진실 된 눈을 가진 배우를 찾다 보니 연우진이 제격이었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따르면 연우진은 '내성적'의 사전적 의미까지 고민하며 밀도 높은 캐릭터 분석을 했다. 은환기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 만큼, 표정이나 눈빛에서 디테일한 표현력을 발휘했다. 연우진은 다이어트까지 감행하며 은환기에 100%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여주인공에는 다소 생소한 얼굴이 등판했다. 바로 박혜수다. 지난 2014년 SBS ‘K팝스타4’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혜수는 SBS '용팔이'를 시작으로 JTBC '청춘시대' 그리고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주목할 만한 여배우로 떠올랐다. 그리고 곧바로 '내성적인 보스'로 여주인공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박혜수는 넘치는 에너지로 활력을 발산하는 신입사원 채로운을 연기한다. 채로운은 외향적이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남모를 상처와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은 "박혜수가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며 박혜수의 연기에 기대를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따르면 연우진은 ‘내성적’의 사전적 의미까지 고민하며 밀도 높은 캐릭터 분석을 했다. 은환기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 만큼, 표정이나 눈빛에서 디테일한 표현력을 발휘했다. 다이어트까지 감행하며 은환기에 100%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더욱이 박혜수는 첫 방송에서부터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회식 자리에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터트려 열광의 댄스와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20부작인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사진 = '내성적인 보스' 포스터와 예고 방송 화면 / 출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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