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둘러싼 삼각관계 예고...1회 줄거리는?

'내성적인 보스' 베일 벗다...홍대광 OST도 17일 0시 공개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첫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연우진과 박혜수 윤박을 둘러싼 삼각관계구도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코) 드라마다. 연우진과 박혜수가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16일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 1화는 채로운(박혜수)의 언니 채지혜(한채아)가 은환기(연우진)의 사무실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날 국내 홍보업계 1위인 브레인홍보 공동대표인 강우일(윤박)은 국내 최대 금액의 유명 오페라 홍보를 두고 경쟁사와 PT 경쟁을 펼쳤다. 강우일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 홍보비 감축 전략으로 사업을 따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또 다른 은환기의 아이디어였다.  

은환기는 오페라의 유령 속 팬텀처럼 직원들에게 까지도 존재를 철저히 감췄다. 그런 은환기에게도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상대가 있었다. 그는 바로 오페라 단역 배우인 채로운. 은환기는 채로운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미스터 스미스'라는 가명으로 매번 꽃다발을 보내는 소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은환기의 상담사(김혜은)은 "팬입니다. 한마디만 반복해서 연습하면 된다"는 조언을 해줬고 은환기는 운동을 할때나 운동을 할때나 "팬입니다"는 연발했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탓에 결국 꽃다발을 전해주지 못하고 매번 발걸음을 돌렸다.

결국 마음을 먹고 꽃다발을 들고 채로운을 찾아가던 은환기. 하지만 공연장으로 가는 도중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 접촉사고를 낸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접속사고 피해자가 그동안 짝사랑 하던 채로운이었던 것. 은환기는 부끄러움 이겨내지 못하고 수표를 건내고 그 자리를 바쁘게 떠난다.

이에 발끈한 채로운은 "야 너 나와. 뭐하는 놈인지 얼굴이나 보자"며 은환기의 뒤를 쫓았고, 결국 은환기가 브레인홍보 대표인 사실을 알게 된다. 채로운은 은환기의 비서 김교리(전효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은환기의 사무실로 침투했고 은환기의 머리채를 잡으며 얼굴을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를 목격한 김교리는 기겁해서 채로운을 쫒아냈고, 이에 채로운은 "역시 뭔가 있어. 대체 저 안에 무슨 일이"라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채로운은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긴 은환기의 모습을 파헤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채로운은 3년 전 은환기의 비서로 일한 뒤 투신자살한 채지혜의 친동생이였던 것. 채로운은 은환기에 복수 하기 위해 은환기의 회사에 취직을 했다.   

채로운은 브레인홍보 입사 이후 은환기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회사 경비(강남길 분)와 은환기의 비서 김교리를 통해 은환기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그가 '사회성이 결여된 폐쇄적인 성격'이라고 정의했다.

은환기, 강우일, 채로운의 삼각관계도 예고됐다. 강우일은 회사 회식날 춤과 노래를 선보인 채로운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에 회사 실세인 박실장(스테파니)은 채로운에게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

방송 말미에는 점심을 거른 김교리가 채로운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교리의 병명을 알고보니 신경경 위장염.

채로운은 김교리가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은환기의 비서도 3년간 일했던 친언니 채지혜를 떠올렸다. 복수를 다짐하는 채로운과 함께 채지혜의 구두를 3년 동안 간직한 은환기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JTBC '내성적인 보스' 주인공 연우진과 박혜수 / '내성적인 보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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