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반란 '미씽 나인', 이렇게 보면 재미 UP![영상]

미씽나인, 남다른 속도감+과거, 현재 오가는 전개+배우들의 몸 던진 열연예고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이  18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비행기 추락사고와 무인도 표류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미씽나인’의 본방사수를 부르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9명의 무인도 표류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 백진희의 증언을 토대로 은폐된 진실을 파헤치는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날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려낸다.  

#빠른 전개, 눈을 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속도감!
‘미씽나인’은 첫 회부터 주인공 정경호(서준오 역)와 백진희(라봉희 역)의 첫 만남에서부터 비행기 추락사고까지 빠른 전개로 남다른 속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9명 캐릭터에 대한 설명부터 추락 사고라는 큰 사건까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며 시청자를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초를 암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과거-현재 오가는 전개로 풍성한 스토리 완성!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미씽나인’은 추락사고와 무인도 표류기가 과거로,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백진희의 등장이 현재 시점으로 전개된다. 이 같은 시점의 변화는 사건의 실체에 대해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추리하는 재미까지 더하며 ‘미씽나인’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이끈다.

#갯벌투혼부터 비행기 사고까지, 배우들의 몸 던진 열연!
생계형 연예인으로 분한 정경호는 첫 회부터 갯벌에 뒹굴고 그의 신입 코디인 백진희는 양손 가득 의상을 들고 달리며 고군분투한다. 이외에도 배우들은 갑작스런 비행기 사고를 맞은 급박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해낸다. ‘미씽나인’은 첫 회부터 배우들의 몸을 내던진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이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장면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미씽나인'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국민의 혼란을 잠재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에 대처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는 일련의 위기 사건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한 때는 잘나갔던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리더 서준오(정경호)는 무인도에서 극강의 무쓸모가 된다. 무인도에서 처음엔 봉희에게 갑질하며 부려먹지만 점점 둘의 관계는 반전된다. 봉희의 당찬 모습과 강한 생활력을 보며 준오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묘한 감정을 갖게 된다.  

88만원 세대의 표본 해녀의 딸 라봉희(백진희)는 무인도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무인도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다. 서울에 올라와 알바로 생계를 연명하다 준오의 코디로 첫 직장을 얻게 된 봉희는 무인도 추락 후, 문명세계에선 최약체였지만 야생에서 잡초 같은 생명력으로 최강 구심점이 된다. 극강의 생존력으로 무인도에서 을의 반란을 보여준다. 

'미씽나인' 기획 박홍균, 제작 SM C&C, 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사진=MBC '미씽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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