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스타에이지]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최근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거대병원장으로 열연했던 배우 최진호(49)가 출연했다.

최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도둑들’에서 중국에서 건너온 조직 폭력배로 출연 당시 흉터를 만들기 위 촬영 시작전에 이마 쪽에 15cm의 상처를 일부러 낸 일화를 소개했다.

최진호는 “그렇게 비중있는 조연은 처음이었다”며 “삭발했을 때 자연스럽게 흉터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해 MC 오만석과 오만석을 놀라게 했다.

최진호는 또 “영화 오디션을 150번쯤 봤다. 곽경택 감독이 자해를 한번 해보라고 해서 실제 팔을 칼로 긋기도 했다”며 "너무도 절박한 시절,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디션 합격을 위해 가방에 회칼을 넣고 다녔는데 한번은 가방에 안 넣고 옷 안주머니에 넣었다가 슈퍼아줌마로부터 강도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고도 소개했다.

최진호는 1997년 KBS ‘욕망의 바다’로 데뷔했다. 최근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로서의 실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출세를 위한 권모술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거대병원 원장역을 맡아 김사부 한석규와의 대결을 그렸다. 

한편, 이날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배우 최진호와 함께 장소연이 출연했다.

스타에이지 이예진 기자 imstaraz@gmail.com 이예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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