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아들같은 사위의 진짜 속마음은?
MBC '리얼 스토리 눈' 데릴사위 5년차 미국인 사위 크리스의 처가살이 소개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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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리얼스토리' > |
[스타에이지] 19일 저녁 9시 30분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620회에서는 데릴사위 5년 차 미국인 사위 크리스의 처가살이를 들여다본다.
겉보리 서 말이 있어도 처가살이하겠노라고 외치는 미국인 사위 크리스 존슨은 데릴사위 생활만 5년 차다. 한국에 온 지 9년째인 그는 처가의 다세대 주택 2층에 살림집을 차렸다. 위층에는 크리스(31)와 그의 아내 노선미(36) 씨가, 아래층에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살고 있다.
2009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크리스는 천생배필인 아내를 만났지만 한국의 전세난에 처가살이를 결심했다.
외국인 중 유일한 ‘규라인’이라는 그는 이경규를 만나 처가살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배들은 어서 유명한 스타가 되어 독립을 하라고 조언한다. 한국으로 귀화해 지금은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는 로버트 할리가 황혼육아를 해주시는 장모님에게 용돈을 드리라고 하자, 크리스는 자신은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지 얹혀사는 것이 아니라며 처가살이 예찬론을 펼친다.
장인어른은 둘째 딸이 호주인 사위와 가정을 꾸린 뒤 막내딸까지 미국인 사위와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 어머니 같은 장모와 달리 아직 사이가 어색한 장인어른과 친해지기 위해 나선 크리스! 장모님과 아내의 특급 조언을 받고 경동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장인어른은 시장 상인들이 사위를 알아보자 우쭐해 한다. 홍어를 맛보라며 썰어주는 상인의 인심에 크리스는 푹 삭힌 홍어를 맛보는데, 리포터를 하며 안 먹어 본 한국 음식이 없는 그도 홍어의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에 혼쭐이 났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우리 사회의 각종 사건과 인물, 사회 현상 등을 편견 없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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