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진짜 불을 붙인거야?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19일 마지막 4회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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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거듭된 반전으로 심박수를 급상승시키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연출 박진석/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이 19일 마지막 4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철수(이준혁)는 성진(박훈)과 송자(서정연)의 도움으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게 된다. 진범의 정체를 두고 혼란에 빠진 진아(정인선)는, 자신도 모르는 새 철수를 조금씩 돕게 된다. 한편, 정남(고희봉)은 한진아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눈치 채게 되는데...
마지막 방송에 앞서 ‘맨몸의 소방관’측은 이준혁과 정인선이 불길에 휩싸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준혁과 정인선의 현장사진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최고치로 상승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인선은 사방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 갇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방안 가득 메운 매캐한 유독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언제 그녀를 덮칠지 모르는 공포 속에 정인선은 눈물마저 그렁그렁 맺힌 안타까운 상황이다.
화염 속에서 상처입은 이준혁의 강렬한 표정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원의 세트장에서 촬영된 이준혁과 정인선의 화염액션 장면은 극도의 긴장감과 철저한 안전통제 속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은 CG만으로는 안방극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맞출 수 없다고 판단, 실제로 불을 붙여 살아 움직이는 화마(火魔)가 주는 압도적인 공포감을 재현해냈다.
여기에 이준혁과 정인선은 뜨거운 연기열정으로 열기를 더했다. 정인선은 바로 옆에서 불길이 치솟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큐사인’이 떨어지자 두려움 없이 감정을 쏟아내며 연기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준혁은 자신의 컷이 아님에도 혹시 모를 만약의 상황을 위해 안전을 위한 스태프들과 함께 정인선의 지근거리에서 대기하며 열혈 소방관다운 멋진 기사도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얼반웍스미디어 측은 “‘맨몸의 소방관’에는 촬영 내내 실제 소방관이 된 듯 용감한 액션을 보여준 이준혁과 불꽃보다 뜨거운 연기열정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출연해주신 모든 배우들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가 담겼다. 모쪼록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께 제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질 ‘맨몸의 소방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맨몸의 소방관’ 지난 2, 3회 연속 방송에서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피한 강철수(이준혁 분)를 한진아(정인선 분)가 찾아내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19일 방송에서는 10년 전 방화 살인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며 극은 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치달을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은 아픈 선배의 수술비를 위해 고액의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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