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그룹 H.O.T 전 멤버 토니안이 충격적인 '혼밥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토니안은 21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평소 즐겨 먹는 라면에 다양한 음식을 섞어 먹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토니안은 평소 다양한 재료를 라면에 넣어 끊여먹기로 유명하다. 이날 진행된 녹화에서도 토니안은 "먹다 남은 탕수육은 물론 족발 등을 라면에 넣어 끓여먹기도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토니안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돌게를 보자 "저거 라면에 넣어먹으면 참 맛있는데"라며 관심을 보였고, MC 김준현 역시 "라면에 게나 전복을 넣어먹는 것이야말로 혼자 사는 남자의 최대 사치"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토니안은 육수용 멸치를 보고 "멸치로 육수내서 라면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는데"라고 말하며 식을 줄 모르는 라면 사랑을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청국장을 좋아해 미국에서 경찰 조사까지 받았던 일화도 공개한다.
H.O.T 시절, 단골 청국장집이 있었다는 토니안은 "청국장을 정말 좋아해서 미국에서 살 때도 아버지가 끓여주신 청국장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이 "미국에서 먹기에 냄새가 많이 나지 않냐"고 묻자, 토니안은 "그것 때문에 경찰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며 “청국장 냄새에 이웃이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미국경찰이 집으로 찾아왔다. 청국장을 보고 나서야 오해가 풀렸다"는 웃고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토니안과 함께 S.E.S 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MC들은 학창시절 H.O.T와 S.E.S와 관련된 추억담을 늘어놓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MC 이시영은 S.E.S 시절 슈의 헤어스타일을 즉석에서 재현했고,. 김지민은 하얀 방울핀을 머리에 꼽고 앞머리에 침을 묻혀 바다의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흥이 난 두 사람은 슈와 함께 각자의 이니셜을 따 S.J.S를 결성, S.E.S 히트곡에 맞춰 즉흥 안무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J.S는 토니안에게 "우리만 추냐"며 H.O.T 공연을 부추겼고, 토니안은 김준현과 H.O.T 댄스로 반격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과거에 S.E.S 팬이었다"고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그런 김준현의 S.E.S 사랑을 테스트하기 위해 "S.E.S 약자가 무슨 뜻인 줄 아냐"고 물었고, 이에 김준현은 "(S)소시지 (E)이만큼 (S)싸주세요 아니냐" 답해 녹화장을 초토화시키는가 하면, H.O.T에 대해서는 "핫도그, 오뎅, 턱볶이"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센스를 뽑냈다.
이 밖에도 MC 이시영은 이날 방송에서 '늙은 호박 손질하기'에 도전했다. 이시영은 야무진 솜씨로 늙은 호박 속을 파내는 한편, 거침없이 깔끔하게 껍질을 벗겨내 명인의 폭풍칭찬을 받았다.
이시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켜보던 토니안은 "어쩜 저렇게 얼굴도 예쁘시고 운동도 잘 하시고 살림도 잘하시냐"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고 "우리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 (어머니가 계시는) 강원도에 같이 가자"고 고백해 이시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국 찌개 열전’으로 꾸며지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21일(토)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가수 토니안, 슈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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