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설아가 누구길래? 김희철도 반했다
김희철 우주소녀 설아에 호감 표현 "너 진짜 나 만나도 돼?"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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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아는 형님'의 마스코트 김희철이 우주소녀 멤버 설아에게 깊은 호감을 표시했다. 그동안 '아는 형님'에 출연한 걸그룹 멤버들에게 친오빠처럼 살갑게 대했던 김희철이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현한 건 처음이다.
이 때문에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방송 내내 김희철과 설아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넘쳐 흘렸다.
이날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우주소녀의 '아는 형님' 방문은 지난 3월 '정신승리대전' 이후 두 번째다. 첫 방문 당시에는 신인 걸그룹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묻어났지만 두 번째 방문에서는 2년차 걸그룹다운 노련미가 풍겼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김희철이 대기실에서 설아 이야기만 했다고 제보했고, 이에 김희철은 "설아가 귀엽더라"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설아는 "희철아, 여자친구 있어?"라고 당돌하게 물었고, 김희철은 "너 진짜 나 만나도 돼? 라고 답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강호동은 "설아와 악수라도 하라"며 김희철의 등을 떠밀었고, 망설이던 김희철은 자리에서 일어나 설아와 부끄러운 듯 악수를 했다. 평소와 다르게 설아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에서 김희철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부러운듯 "너네 근데 여기 왜 왔어"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폐지각으로 오늘 내일 할 때 나와준 '우주소녀'가 나옵니다"란 글과 함께 설아와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둘 간의 관계를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희철과 설아가 나란히 교복을 맞춰 입고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우주소녀와 아는 형님 멤버들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아는 형님 멤버 김영철은 "솔직히 우주소녀는 좀 약하지 않아요?"라며 우주소녀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에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우리도 얼마나 컸는지 모르는구나"라고 답하며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당당히 맞섰다.
또한 우주소녀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단체 퀴즈 대결, 림보와 13대 7 단체 줄다리기 등을 함께 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아는 형님' 김희철과 설아 / 출쳐 =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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