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마지막회, 또 보고싶다...[영상]
도깨비 마지막회, 공유-김고은 이동욱-유인나 다음 생애서 해피 엔딩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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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도깨비' 마지막회에서 공유-김고은, 이동욱-유인나가 못 다한 사랑을 다음 생에서 이뤘다.
211일 밤 9시2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6회(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에선 홀로 캐나다 묘지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도깨비 김신(공유) 앞에 다시 태어나 고등학생이 된 지은탁(김고은)이 찾아왔다.
오랜 기다림끝에 도깨비 김신(공유)을 만난 은탁(김고은)은 미소지으며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라고 말했고 김신(공유)도 애정을 가득담은 눈빛으로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라고 답했다.
저승사자(이동욱)와 써니(김선, 유인나)는 다음 생에서 배우와 형사로 다시 만나 새콤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 머리에서 지은탁(김고은)과 김신(공유)은 메밀꽃밭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날들을 보냈지만 지은탁이 화물 트럭과 유치원차의 충돌을 막기 위해 희생을 선택하며 트럭에 치여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탁(김고은)의 혼은 저승사자(이동욱)가 알려준 찻집으로 향하고 김신(공유)은 은탁의 혼을 만나 오열했다. 은탁은 “잠깐만 없을게요. 약속할게요. 이번엔 내가 올게요”라며 저승사자에게 김신을 부탁한 뒤 떠났다. 은탁은 기억을 지키기 위해 망각의 차를 마시지 않았고 김신은 100년, 200년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저승사자(이동욱), 김신(공유), 지은탁(김고은) 곁을 떠났던 써니(유인나)는 지은탁의 라디오로 자신이 기억을 잊지 않고 살아왔단 내용의 글을 보내며 써니를 찾아 나선 저승사자와 만난다. 하지만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이 생에서는 다신 못 볼 거예요. 한 번만 안아 봐도 될까요?”라며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30년후, 마지막 망자를 끝으로 저승사자 일을 마무리하며 찻집에서 써니(유인나)를 만난 저승사자(이동욱)는 써니에게 옥반지를 끼워주고는 손을 잡고 저승길로 향했다.
이후 써니(유인나)와 저승사자(이동욱)는 각각 배우와 형사로 다시 환생했고, 여전이 도깨비인 김신(공유) 앞에 고등학생으로 환생한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났다. '도깨비'는 16회 마지막회를 끝으로 '도깨비 앓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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