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40대 동안 미모 아내와 두 번째 피날레
'런닝맨' 지석진, 결혼 18년 만에 감동의 리마인드 웨딩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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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방송인 지석진(52)이 9살 연하 아내 류수정씨와 결혼 18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다. 지석진은 지난 1999년 개그맨 유재석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진의 아내 류수정 씨는 지난 2014년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지석진은 아내는 긴 생머리와 뽀야 피부로 40대라고 믿겨지지 않는 동안 미모와 청순한 분위기를 자랑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석진은 당시 방송에서 "겉보기와 다르게 성격이 엄청난다. 소리 지는 게 거의 록커수준이다. 발라드 가수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사실 록커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석진 아내 류수정 씨는 미모 못지않게 내조의 여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과거 ‘여걸식스’ 방송분에서 지석진을 위해 정성껏 만든 하트 모양 김밥으로 출연자들을 감탄시켰다. 아울러 도시락 안에 "요즘 힘드시죠, 맛없더라도 맛있게 먹고 힘내세요. 하트모양 김밥은 내 마음이에요. 혼자 드세요"라는 내용의 애교 가득한 편지로 애정을 과시했다.
지석진은 지난 7월 방송된 '런닝맨'에서 아내 류수영씨와 아들 현우군 등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2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사랑꾼' 지석진의 리마인드 웨딩을 위한 모험이 펼쳐진다.
'멤버스 워크' 포르젝트의 세 번째 주자 지석진은 제작진과의 사전 회의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했다. 리마인드 웨딩을 위해 이날 턱시도를 차려 입고 런닝맨에 등장한 지석진의 모습에 멤버들은 "새 신랑 같다"며 짓궂게 놀렸다.
지석진은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결혼식장으로 가기 위해 온갖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고소 공포증을 극복하며 높은 건물에서 레펠 하강 미션에도 나서며 기존 '레이스 스타터'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석진은 아내와 관련된 추억 퀴즈에서는 자신있게 정답을 맞히며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도 지석진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리마인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공에서 펼쳐진 레펠 하강 등의 감옥 탈출 미션을 함께 풀어 나가며 런닝맨 판 '프리즌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한편 지석진은 이날 "멤버들을 모두 감옥에 보내고 싶다"며 7년 동안 '레이스 스타터'로 겪은 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석진의 소원대로 감옥에 갇힌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정체불명의 독방에 갇히는 신세에 처했다.
처음으로 런닝맨 절대 권력자가 된 지석진은 독방 공포 앞에 순한 양이 된 멤버들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거나 '지석진 찬양'을 시키며 권력을 마음껏 누렸다. 하지만 유재석은 독방 위협 앞에서도 지석진에게 연일 깐족(?)거리다 독방 단골 손님으로 전락했다는 후문.
방장 지석진의 절대 권력에 휘둘리게 된 런닝맨 멤버들, 그리고 결혼 18년 만에 진행된 지석진의 좌충우돌 리마인드 웨딩은 오늘 오후 6시 30분 SBS '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런닝맨' 멤버들과 지석진의 가족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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