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쟁' 황영희의 재발견...최고의 씬 스틸러는?

'드라마 전쟁' 배우 황영희와 강예원이 모녀로 뭉친 미니 드라마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예측 불허, 리얼 연기를 선보이는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 배우와 코미디언들의 애드리브 대결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 에는 배우 황영희와 강예원이 모녀로 뭉쳐 미니 드라마를 꾸민다.

황영희는 '씬스틸러' 시청자들 사이에서 '황영희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첫 등장부터 출중한 즉흥 연기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강예원은 연기는 물론이고 엉뚱하고 발랄한 토크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이번 촬영에서 '10년 만에 상봉한 두 모녀' 콘셉트를 소화했다. 이들은 현장에 있던 모두가 놀랄 정도로 극에 몰입했고 실제 모녀 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동료 배우들의 찬사를 받았다. 

황영희와 강예원에 대적하는 코미디언 김신영, 양세형 커플의 연기도 주목 받았다. 김신영은 자신의 주특기인 할머니 역에 다시 한 번 도전했다. 양세형은 인생 첫 할아버지 연기로 김신영과 찰떡 호흡을 선보여 명품 코미디를 완성시켰다.

출연진의 열연에 게스트로 참여한 배우 심형탁도 놀랐다. 심형탁은 "둘 다 대사가 있는 것 같았다"며 "주고받는 게 정말 자연스러웠다"고 감탄했다.

앞서 방송된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는 양세형과 김신영, 강예원이 과거 인기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했다.  

양세형은 현빈이 맡은 바 있는 김주원 역으로 분해 강예원과 아슬아슬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양세형은 까칠한 재벌 2세의 모습부터 몸이 바뀌고 난 후 깜찍한 여자 연기까지 특유의 애드리브로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현란한 애드리브의 양세형도 ‘패러디 여왕’ 김신영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김신영은 ‘길라임 아닌 길라임’으로 등장해 완벽한 분장과 표정모사로 촬영현장을 초토화시켰고, 양세형은 예상치 못한 '그 분'의 출연에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23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 출연한 배우 황영희, 강예원, 김신영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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