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이재은, 엄마랑 힐링여행....다시 쓰는 '가족'

EBS1 리얼극장 행복, 이재은 "7년 동안 엄마랑 연락 끊고 지냈다"...다시 만난 모녀 눈물 펑펑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이재은 팬카페>

 

[스타에이지] 24일 저녁 10시 45분 EBS1  TV ‘리얼극장 행복’에선 아역배우로 데뷔해 올해로 34년차 배우가 된 이재은(38)이 어머니와 7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적인 활동이 어려웠던 아버지를 대신해 이재은은 4살 때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만 했다. 아버지의 여러 번의 사업실패로 집안에 경제적인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게 20년 넘게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왔던 시간에 지친 이재은은 평범한 주부로 살기 위해 결혼을 택했지만 결혼하자마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어머니마저 잘못된 투자로 집안의 경제는 더 힘들어졌다.

방송생활을 하지 않고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던 이재은은 더 이상 친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가 힘들어져 어머니와 멀어지게 됐다. 그 시간이 무려 7년이다.

그렇게 7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너무 나이가 드시고 힘들어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이재은은 계속 눈물을 쏟았다는데.

다시 만난 모녀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과 응어리들을 풀어냈다.

이재은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사업 실패로 쓰러졌을 때 힘들었다"며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은은 2015년 6월 SBS 스페셜’에서 2006년 결혼한 안무가인 남편 이경수(47)씨와 출연해 결혼 후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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