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25일 첫 방송된 KBS2 TV 수목 오피스 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1회에서는 군산 나이트클럽 조폭의 뒤를 봐주며 자금을 삥땅치고 살던 경리과장 성룡(남궁민)이 모시던 조폭과 관계가 틀어지며 대기업 TQ그룹 경리과장 채용에 반신반의로 이력서를 제출하고 필사적인 노력끝에 합격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룡과 TQ그룹 경리부 대리 윤하경(남상미)의 편의점 첫 만남도 전파를 탔다.
남궁민-남상미-이준호-정혜성 등 주연 인물들의 심상챦은 등장이 기대감을 갖게 했다.
◆ 성룡 cast 남궁민(남/38) - TQ그룹 경리부 과장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이기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 했던가. 하지만 여기, “노력하며 즐기는 천재”가 있다!
김성룡! 선천적으로 타고난 근성과 깡.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재능을 골고루 지닌 능력자다. 그리고 그런 귀~한 재능을 자금삥땅에 적극 활용하는 꾼(?)의 기질까지 타고 났으니 이를 당할 자가 없다.
자신의 목표 [덴마크 이민의 꿈]을 위해 이리저리 소소하게 자금삥땅을 치며 살던 어느 날, (돈 많은) 대기업 TQ그룹의 경리과장 채용공고를 보고 꿈에 부푼다. 여기라면 크게 한탕 하고 하루빨리 덴마크로 갈 수 있겠다!
설마하며 던진 이력서가 덜컥 뽑히며, 성룡은 찬란한 덴마크이민의 부푼 꿈을 가득 안은 채 서울로 입성한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시커먼 먹구름의 정체를 전혀 모른 채 말이다.
◆ 윤하경 cast 남상미(여/29) - TQ그룹 경리부 대리
도회적인 스타일에 단아하고 지적인 미모. 부원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고루 겸비한 TQ그룹 경리부 대리. 고1때까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했고 주장을 맡을 정도로 책임감, 승부욕 또한 강하다.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할 말은 똑 부러지게 다 하는 성격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회사 내에 만연하는 부정한 행태들에 순응하게 되고, 그것이 곧 현실이란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부정한 현실에 맞서 싸울 여력도, 상황도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하경의 앞에 갑자기 김과장이 나타난다!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고 끝없이 건들거리며 뭐 하나 맞는 구석 하나 없는 괴짜 과장! 그리고 그의 등장으로 하경은 대변혁을 맞이하게 되는데.
◆ 서 율 cast 2PM 준호(남/32) - 중앙지검 회계범죄 수사부 검사 → TQ그룹 재무이사
원랜 중앙지검 범죄 수사부 검사였으나, TQ그룹 박현도회장의 스카웃으로 TQ그룹 재무이사에 발탁 됐다. 샤프한 외모에 날카로운 눈빛. 나이보다 동안으로 귀여운 소년 같은 이미지지만 실상은 완전 정 반대다.
괴팍한 냉혈한에 독선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안하무인 싸가지. 게다가 약자에겐 잔인할 정도로 가혹하며, 강자에겐 꿀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깡을 가졌다. 하지만 사랑 앞에선 서툴고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1세 때 이미 사법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수재이며 회계 범죄 쪽 검사를 맡으면서 1년 만에 회계사 시험에 패스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두가 서율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의 앞에 자신과 비등한 또라이 김과장이 등장한다. 그리고 겁도 없이 서율에게 도전장을 들이댄다.
◆홍가은 cast 정혜성(여/27) - 검찰 특수수사부 회계범죄팀 신입 수사관/언더커버
상큼하고 풋풋한 새내기느낌이 물씬 풍기는 TQ그룹 회계팀 인턴. 하지만 실제론 검찰 특수수사부 소속 수사관이다. 고득점으로 회계사시험을 합격하고 비장한 각오로 검찰 특수수사부에 지원했지만 TQ그룹의 부정회계를 조사하던 한검사의 명으로 “TQ그룹 회계팀 비밀요원”으로 발령 났다. 누구보다 치밀하게, 누구보다 완벽하게 적군의 기지에서 모든 정보를 입수 해야만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그런데 얘 뭔가 어딘가 엉성하다. 그림자처럼 행해야 하는 임무에 연신 실수연발 사고연발.
일에 대한 열의는 가득하나, 하는 일마다 엉성하고 어딘가 불안한 귀여운 언더커버.
'김과장' 2회는 26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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