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별이', 엑소팬들 모여라...'도깨비'와 다른 매력은?

'우주의 별이' 저승사자 별이와 이승의 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 판타지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세 가지색 판타지' 1편 '우주의 별이'는 tvN 드라마 '도깨비'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까? MBC의 기대작 '세 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가 베일을 벗는다.  

26일 MBC의 새로운 실험작 9부작 미니드라마 ‘세 가지색 판타지’가 26일 첫 방송된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연출 김지현, 출연 수호 지우) 2편 '생동성 연애'(연출 박상훈, 출연 윤시윤 조수향), 3편 '반지의 여왕'(연출 권성창, 출연 김슬기 안효섭)으로 자유롭고 기발한 전개로 각기 다른 색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건 1편 '우주의 별이'다. '우주의 별이'는 오빠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와 요절이 예상되는 가수 우주가 펼치는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다. 저승사자 별이와 이승의 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를 담고 있다. 수호가 천재 싱어송라이터 우주 역을, 지우는 죽은 후 우주 외에 모든 기억을 잃고 저승사자가 된 여고생 별이 역을 맡았다.

엑소 수호(김준면)가 이승의 스타 '우주'를, 지우가 우주를 향한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를 연기한다. 특히 엑소 수호는 지난해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우주의 별이'를 통해 지상파 첫 데뷔를 앞둔 엑소 수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사다.

엑소 수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슈퍼대스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의 심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저는 굉장히 착한 남자다. 우주는 나쁘고 감사할 줄 모르고 못된, 가식도 있는 캐릭터다. 저와 반대되는 캐릭터다. 그래서 잘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반면 지우는 사랑스러운 '별이표 저승사자' 캐릭터를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지우가 맡은 저승사자 캐럭터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이동욱이 맡은 저승사자 역할과 캐릭터가 유사하다. 이 때문에 지우가 이동욱과는 다른 저승사자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된다.

지우는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저희는 사전제작드라마다. 드라마 '도깨비'도 즐겨보지만 이렇게 저승사자 캐릭터가 이슈화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문을 연뒤 "대본을 받은 게 5월이었다. 저도 '도깨비' 팬으로서 같은 저승사자라는 사실이 영광스럽다.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저만의 저승사자 캐릭터를 구축해가려고 노력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1편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대본을 지난해 연초에 기획하고 썼다. 저승사자가 되어서 일을 그르치는 꿈을 꾸다 깨서 이 일을 계획했다. 다음에 생각해보니까 직업적으로 모진 결정을 해야 할 때 심리적 압박을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꾸더라"며 "저희 드라마 속 저승사자는 시스템 구조 하에서 조금 더 모질게 역할을 강요받는 은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에 여고생이 죽어서 본의 아니게 저승사자 일을 하지만 마음이 여려서 경쟁에서 뒤쳐지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차별화해서 관람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 저승사자는 갓도 쓰고 촌스럽게 나온다. '도깨비'가 전생과 이생을 아우르는 대규모 기업 저승사자라면, 우리는 영세한 소규모 회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주의 별이'에 대해 김지현 PD는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갖고 부활하는 역송에 대한 이야기다. 별이가 부활해서 그녀 근처의 사람에게 빛과 기적이 되어준다는 이야기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의 별이’ 다음편인 '생동생 연애'에는 배우 윤시윤과 조수향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 김슬기 안효섭이 주연을 맡은 '반지의 여왕'이 방송된다.

MBC의 새로운 실험작 9부작 미니드라마 '세 가지색 판타지'는 오는 26일 1편이 첫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이 잇달아 방송된다.  

MBC와 네이버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세가지색 판타지'는 100% 사전제작으로 네이버를 통해 23일 오후 11시 59분에 웹버전이 부분이 선공개 됐으며, 26일 오후 11시 10분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본방송 직후 네이버를 통해서도 결말이 공개된다.

사진 = 엑소 수호, 지우 & '우주의 별이' 포스터 / 출처 = MBC, 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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