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SBS 설날특집 '백종원의 3대 천왕'에는 배우 정시아와 대세 걸그룹 AOA 초아, 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28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소폭 개편된 내용으로 꾸며져 스튜디오에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천북 굴을 그대로 옮겨 놓아 '천북굴단지'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MC와 출연진들은 팀을 나누어 생굴 시식을 건 굴 까기 대결을 펼치기로 했고, 이시영과 정시아는 AOA를 의식한 'SS' 팀을 결성했고, 초아와 민아는 'AA'팀을 결성해 불꽃튀는 신경을 벌였다.
두 팀은 예사롭지 않은 꽃무늬 일바지와 장화까지 착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팀별로 응원전을 펼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굴 인생 50년 만에 이런 대회는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팀은 '굴 명인'의 생굴 까기 시범을 지켜본 후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했지만, 쉽지 않은 굴 까기에 모두 고전하며 오히려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굴 까기'에 이어 두 팀은 '굴 구이' 시식을 두고 보양식 퀴즈도 벌였는데, 이시영만 정답을 맞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번외 대결로 이시영과 정시아의 '설맞이 굴전 부치기 대회'도 펼쳐졌다. 정시아는 "전을 정말 잘 부쳐 '전시아'라 불린다"며 주부 9년 차의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시영 역시"나도 오늘부터 이시영이 아닌 전시영"이라고 맞서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굴을 맛있게 먹는 법을 추천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종원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다는 충남 보령의 핫플레이스 천북굴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대야 가득 쌓여 나오는 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굴은 카사노바와 나폴레옹이 즐겨먹었고, 시저가 정복전쟁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맛있다"며 굴에 얽힌 역사를 소개했다. 이어 "껍데기가 있으면 석화, 알맹이만 빼놓으면 굴"이라는 유용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굴을 맛보기 위해 굴 구이를 시도했으나, 굴이 익기 시작하면서 굴 껍데기가 얼굴로 마구 튀는 돌발상황을 겪었다. 이에 백설명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실 때는 철물점에서 보호 안경을 구매해 쓰는 것도 방법"이라는 깨알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굴 구이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하며 "굴 껍데기가 약간 탈 때까지 구워야 단백질이 졸여져 고소하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먹남매는 생각 안나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먹남매는 물론 방송 중인 것도 잊고 있었다"고 단호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굴 까기, 굴 보양식 퀴즈부터 굴전 부치기 까지, 굴을 놓고 펼쳐진 대결의 승자는 28일 저녁 6시부터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공개된다.
사진 = '백종원의 3대천왕' 배우 이시아, AOA 초아 민아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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